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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구석구석 뜯어보기 : 얼마나 발전했을까?CAR 2021. 7. 31. 09:40728x90반응형
새로운 로고와 함께 등장한 기아 K8
새로운 이름 그리고 새로운 엠블럼을 장착한 기아자동차 K8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이전 기아 K7의 후속 모델로 K8은 한때 스팅어의 차량 명칭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스팅어로 출시되었고 그 이후 K8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 K7 모델에서 이미지 변신을 한 이 모델은 그랜저의 판매량으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좀 더 일찍 나왔으며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엠블럼을 최초로 장착한 차량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새로운 모델의 전장 길이는 5,015mm로 중대형 세단의 5M 벽을 넘어선 모델입니다. 경쟁 모델인 그랜저는 4,990mm 이전 K7 또한 4,995mm로 확실히 커진 모델이며 전폭 길이는 그랜저와 동일한 1,875mm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고는 1,455mm로 현대 그랜저 보다 15mm나 낮아진 패스트 백 형식의 디자인을 취하고 있어 좀 더 날렵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랜저의 휠베이스보다 10mm 늘어났기 때문에 2열 공간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8의 파워트레인
K8 파워 트레인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랜저의 3.3 가솔린 자연흡기를 뛰어넘은 3.5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새로운 스마트스트림 3.5 자연흡기 엔진은 그랜저 3.3 모델의 최고출력 290마력을 뛰어넘는 300마력 수준이지만 연비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습니다.
2.5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은 그랜저와 동일하지만 그랜저의 3.0 LPi 엔진에 대항하는 새로운 스마트스트림 3.5 LPi 엔진으로 파워 트레인부터 경쟁하는 기존 기아 K7와 비교할 수 없는 모델입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되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그랜저의 2.4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경쟁을 해야 하기에 단순 배기량은 낮아 보이지만 최고 등급 비교 가격도 저렴하지만 최고출력 180마력으로 그랜저 보다 21마력 높지만 연비는 공인 연비 1.9km/L 정도 더 높은 이제는 그랜저 아래 급 혹은 비교 대상이 아닌 완전 독자적인 모델이 되어버렸습니다.여기로 또 새로워진 부분이 있다. 기존 K7에서 사용되었던 3.0 LPi 엔진에 사용하던 6단 자동 변속기는 3.5 LPi로 변경되면서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기존 3.0 LPi 엔진의 최고출력 235마력에서 배기량이 높아지면서 240마력으로 향상되었으며 배기량이 높아졌지만 기존 3.0 LPi 복합 연비인 7.5km/L 보다 높은 8km/L로 고급 택시로 사용하기에 좀 더 좋아졌으며 일반인의 LPG 자동차 구매 규제 완화로 인하여 이제는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고급 LPG 세단 모델이 되었다.
기아 K8의 공식 설명을 살펴보면 "낯설고 어색하고 강렬하고 모든 새로움은 그렇게 시작합니다."라고 표현되어 있다. 기아자동차 디자이너는 지금의 낯설고 어색함은 언젠가 무뎌져서 다시 돌아봤을 때 새로웠다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전 K7 모델은 북미 시장에서 카덴자 (CADENZA)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K8 모델부터는 판매량이 적었던 기아 카덴자 모델 대신 투입 예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모델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기아 K5 모델과 다르게 내수시장을 위해서 만든 모델로 그랜저의 독특한 디자인의 성공에 영향을 많이 줬다고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엠블럼은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소비자들이 원했던 니즈(Needs)를 정확하게 적용한 모습입니다. 다만 엠블럼이 다소 날카로운 느낌이 있어서 세차와 같은 외장 관리 시 뜯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측면 디자인은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기아 K5보다 한층 더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사실 기아자동차에서는 아우디 A7과 같은 좀 더 공격적인 스포티한 중대형 세단을 만들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전체적인 측면에 느낌인 기아 K7에서는 느낄 수 없는 중후함이 느껴지는데 왠지 모르게 재규어 XF와 XJ 느낌이 살짝 느껴지기도 합니다.
후면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아 K5와 마찬가지로 심장박동을 표현한 그래픽을 형상화한 테일램프를 보여주는데 이전 기아 K5 모델보다 좀 더 중후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K5의 점선 형태의 테일램프처럼 적용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 형태로 되어 있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어서 굉장히 독특하며 배기 머플러 팁까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K8 모델에는 그랜저와 K7에 없는 딥 포레스트 그린이라는 새로운 컬러를 적용했습니다. 이미 제네시스에서는 사용하고 있는 고급 그린 컬러를 선보여 젊은 층을 타깃으로 공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랜저의 신규 구매자 층이 기존 40~50대에서 20~30대로 많이 넘어왔다는 점에서 새로운 컬러 마케팅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좀 더 화려한 레드 컬러 같은 색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기아 K8 실내 디자인은 기아 K7와 아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는 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선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합쳐놓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모델입니다.
그렌저 모델에서는 이 두 개가 붙어있는 듯하지만 떨어져 있는 이음새가 있지만 이 새로운 모델에는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물론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계기판은 4.2인치 TFT 계기판 그리고 8인치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되기에 반드시 이 부분의 옵션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새로운 옵션으로 공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으로 에어컨을 사용하고 차량이 자동으로 말려주는 기능으로 수입차에 적용되었던 옵션들을 사용할 수가 있으며 동급 모델 최초로 주행 HDA II가 적용되어 있어 차로 변경 보조와 내비게이션 연동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차량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로 안마 기능과 운전석과 조수석에 무중력 시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옷걸이형 헤드레스트를 포함하고 있어 기아 K7 오너들이 불편해했던 정장을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K8 추천 옵션
추천 옵션은 120만 원의 드라이브 와이즈입니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과 후측방 충돌 방지 그리고 HDA2 기능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 옵션으로 장거리 주행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반드시 추천드리는 옵션입니다. 여기에 기본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하여 내비게이션 옵션을 반드시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보며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85만 원에 메르디앙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자세한 옵션사항은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면 완벽하게 파악이 가능하니 한번 읽어보세요.
[CAR] - 옵션 13개나 되는 더 뉴 K9, 옵션별로 중요도 정리해드립니다
현대 그랜저 모델과 비교하면 확실히 우위에 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차량 크기 / 세세한 운전자를 위한 옵션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뛰어난 모델이고 기아 K7 모델이 오너 드리븐과 쇼퍼 드리븐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면 K8 모델은 오너 드리븐 성향을 좀 더 빼고 쇼퍼 드리븐 성향을 좀 더 강화한 주행적인 느낌 그리고 편의 장비를 살펴볼 수가 있었습니다. 중대형 세단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실제로 살펴보시고 시승해보시고 만족하신다면 구매하셔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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