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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스트레인저띵스 콜라보 : A120 출시예정about WATCH 2023. 5. 25. 22:01
카시오는 넷플릭스 드라마 ‘스트레인저 씽스: 미지의 세계’와의 콜라보로 디지털시계 ‘A120 WEST’를 6월 9일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2,100엔입니다. 콜라보 모델의 베이스가 되는 ‘A120’도 6월 9일에 출시되며, 가격은 7,700엔에서 9,900엔까지 다양합니다. 넷플릭스의 인기 미스터리 어드벤처 드라마인 ‘스트레인저 씽스: 미지의 세계’와의 콜라보레이션 모델로, 1980년대 미국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작중에는 80년대 문화가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카시오가 1980년대에 출시한 디지털시계인 ‘A120’을 모티브로 삼아, 작품에서 그려지는 두 개의 세계인 앞면과 뒷면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액정과 전면 버튼이 나열된 워치 페이스는 앞면의 세계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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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 해밀턴 Pulsar 복각판 발표about WATCH 2022. 7. 18. 22:02
레트로스러운 디지털시계, 해밀턴 펄사 요즘은 스마트폰 덕분에 손목시계의 쓰임새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액세서리로나 아웃도어 용으로 여전히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워치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까지 한 바 있죠. 그런데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인 Pulsar를 만든 해밀턴에서 50년 기념 복각판 모델인 PSR을 발표했습니다. 해밀턴은 1892년 설립되어 무려 1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독특하게도 미국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스위스 스와치 그룹 소속이 된 회사입니다. 회사의 모토 또한 미국의 정신(American Spirit)과 스위스의 정확성(Swiss Precision)의 결합이라 말하고 있죠. 특히 해밀턴은 1970년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인 해밀턴 펄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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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와 핫휠의 콜라보레이션about WATCH 2021. 10. 23. 13:54
시계 명가와의 만남 구찌 100주년 기념 제품을 출시한 핫휠이 이번에는 스위스의 워치 브랜드 IWC와의 협업으로 특별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IWC X 핫휠 레이싱 웍스’는 제78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나타낸 IWC의 모터 서킷 복귀를 기념해 제작된 레이싱 웍스 콜렉터 세트입니다. IWC의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와 핫휠의 메르세데스 벤츠 300SL 미니어처 구성이죠. IWC X 핫휠 레이싱 웍스 에디션의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의 케이스는 직경 43mm, 두께 14.9mm로 5등급 티타늄을 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레이와 블랙 컬러 조합의 체크무늬 다이얼은 마치 레이싱 플래그가 연상되네요. 시계 뒷면에는 제품 고유 넘버링과 함께 핫휠이 탄생한 연도를 나타내는 ’ 68’이 각인되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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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서 쓰이는 5가지 소재와 그 소재로 만든 시계들about WATCH 2021. 6. 29. 18:33
시계 소재는 생각보다 단순하답니다 시계 케이스는 정교하지만 연약한 기계장치인 무브먼트를 충격과 먼지, 습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어졌다. 착용감과 디자인은 그다음 문제였다. 회중시계 시대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브랜드, 롤렉스(Rolex)가 역사와 전통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시계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건 굴 껍데기처럼 틈 없이 단단히 닫히도록 혁신적으로 설계되어 최초로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출 수 있었던 오이스터(Oyster) 케이스 덕분이었다. 기계식 시계는 느리게나마 여전히 발전하고 있지만, 시계의 ‘혁신’이라는 것들은 복잡한 원리가 필요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필요성조차 이해시키기 어렵다. 머리카락보다 가는 헤어스프링을 실리콘으로 제작하면 자성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고, 팰릿 포크의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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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워치는 남자의 로망이지! 클래식 파일럿 워치 5가지about WATCH 2021. 6. 18. 11:09
클래식이 주는 오묘한 매력 사실 남성은 손목시계를 착용하지 않았다. 최초의 손목시계는 여성을 위한 것이었다. 비행용 장갑을 낀 채 회중시계를 주머니에서 꺼내기 번거로웠던 파일럿들이 파일럿 워치를 손목에 착용한 후부터 남성들도 손목시계를 착용하게 되었다. 하늘을 나는 파일럿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경의 대상이니 말이다. 보석상이자 워치 메이커인 루이 까르띠에가 친구였던 비행사 뒤몽 산토스를 위해 1904년 최초의 파일럿 워치인 ‘산토스’를 만든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파일럿 워치가 나왔지만 대부분 비슷한 디자인 요소를 공유한다. 비행 중 급박한 상황에서 고글을 쓴 채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시계 다이얼과 인덱스, 시, 분침이 모두 큼직큼직하고, 장갑을 낀 채로 조작하기 쉽도록 크라운 역시 크다. 파일럿의 장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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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 차고가면 다 쳐다본다, 독창적인 디자인 손목시계 7선about WATCH 2021. 6. 15. 22:54
특이한 느낌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기계식 시계와 사랑에 빠지는 건 그 메커니즘에 매혹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시계 메커니즘을 간소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크라운을 돌리거나 손목의 움직임으로 로터를 돌려 감긴 메인 스프링이 풀리며 생긴 힘을 레귤레이터가 일정한 간격으로 잘게 나눠 톱니바퀴에 전달해 초침과 분침, 시침을 움직여 시각을 표시하는 기계 장치. 몇 번을 고쳐 써봐도 이 요령부득의 문장이 지금 나의 최선이다. 글로만 시계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지금도 많은 워치메이커들이 보다 복잡하고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메커니즘을 개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글이나 말로 풀어 설명하긴 어렵지만, 시계를 직접 손목에 차고 작동해보면 금세 이해할 수 있다. 아쉽게도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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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매니아들을 위한 선물 10가지about WATCH 2021. 6. 10. 22:56
100만원 이하의 퀄리티 좋은 시계들 100만원 대 미만으로 선물용 시계 열 가지를 골랐다. 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시계는 썩 괜찮은 선물이다. 시계를 계속 접할 수록 느끼는 건 저렴한 시계는 저렴한대로, 비싼 시계는 또 그대로 각각의 매력이 있다는 사실. 이 글을 쓸 시점을 고려해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선정했다. 1. 테크네 인스트루먼트, 멀린 필드 워치라는 장르가 있다. 말 그대로 야전용 시계, 별다른 기능은 없지만 시간을 편하게 읽을 수 있고 튼튼해야 한다. 별 일 없는 날 일상적으로 차기에 더 없이 좋은, 편하고 만만한 시계. 테크네 인스투르먼트의 ‘멀린’은 필드 워치의 정의에 정확히 들어맞는 시계다. 초기 군용 시계 디자인에서 따 온 검정 다이얼과 야광 시침, 분침, 스몰 세컨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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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선물하면 칭찬받는 시계 5개 골라봤습니다about WATCH 2021. 6. 7. 17:43
바야흐로 시계선물의 계절 바야흐로 ‘조공의’ 계절이다. ‘썸’을 타건, 어장 관리를 당하건, 아니면 정말 사랑을 하건 간에 그녀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건 어지간히 골치 아픈 일이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 수많은 미지의 품목 중 그나마 조금이라도 알만한 분야가 시계. 게다가 액세서리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는 거의 없고, 여러 개 있어도 보관하기가 어렵지 않으며, 쉽게 살만큼 저렴하지도 않아서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 시계는 썩 괜찮은 선택이다. 어쨌든 선물이란 주는 사람이 아니라 받는 사람에게 맞춰야 하는 법. 여자들은 어떤 시계를 좋아할까? -브랜드 당신에게 시계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 안목은 자기 걸 살 때 쓰자. 물론 오랜 역사와 빛나는 기술력을 가졌지만 저평가된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