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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트 가죽 관리방법 알아보기CAR 2021. 7. 31. 09:46728x90반응형
가죽시트에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가죽은 과거부터 관리의 용이성과 내구성, 촉감 면에서 다른 소재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자동차 시트 재질로 선호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가죽이 어디까지나 천연 소재라는 점인데요. 따라서 특정 오염물질에 약할 수도 있고, 관리를 꾸준히 해주지 않으면 쉽게 훼손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죽 시트에 가끔 묻는 얼룩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닌데요. 올바른 가죽 시트 관리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패브릭보다 가죽이 선호되는 이유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가죽 시트는 천연 소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죽은 호흡도 하고 오랜 사용으로 인해 독특한 감촉의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착석을 반복한다면 사람의 체중과 밀림에 의해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기도 하지요. 이런 점이 가죽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대부분 자동차에는 가죽 혹은 인조가죽이 사용되지만, 실제로 해외에서는 직물 소재, 즉 패브릭이 선호되기도 합니다. 가죽에 비해 겨울에는 따뜻한 감촉을 전해주고, 여름에는 통풍이 잘돼 시원하다고 하여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오염에 심각하게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액체류 등은 그대로 스며들기 때문에 시트를 탈거해서 세탁할 수도 없는 만큼 완전한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실용적인 면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가죽 계통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관리는 용이하나 방심은 금물
가죽 시트는 물이나 주스와 같은 액체도 바로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빨리 닦아내면 비교적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끔씩 먼지를 털어내고 닦아주는 걸로 충분하겠지요. 그래도 가장 좋은 관리법은 정기적으로 가죽 크림 발라주는 것입니다. 가죽 크림을 사용할 때는 가죽과의 궁합도 있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 때 가장자리에 시험 삼아 발라준 다음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전체에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 크림은 옅은 얼룩을 제거해주고 색상은 더욱 선명해지고 무엇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크랙을 메워줍니다. 이러한 크랙을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여 외관상 보기 좋지 않게 됩니다. 분기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가죽 크림을 발라주면 오랫동안 새 차 느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급한 경우 물티슈를 사용해서 시트를 닦는 운전자도 더러 있습니다. 물론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물티슈를 비롯해 수분 성분으로 자동차 시트를 지속적으로 닦을 경우 가죽 내의 유분이 함께 제거되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물티슈를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죽 전용 크림을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것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마지막으로 가죽에 가장 보기 싫은 얼룩이 생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죽이 액체에 장시간 방치될 경우인데요. 가령 깜박하고 창문을 닫지 않고 주차를 했다가 비를 맞았다거나 혹은 비오는 날 젖은 우산을 시트에 방치한 다음 물기를 닦아주지 않고 자연건조되는 경우에 얼룩이 남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기를 바로 제거하는 것이지만 그럴 수 없다면 가벼운 경우 전용 클리너로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하며, 단순 물이 아닌 쥬스나 콜라와 같은 액체 거나 혹은 화장품 등으로 생긴 얼룩은 전문 업체에 맡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가죽 시트는 그 어떤 소재보다 관리가 편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사용해도 되는 무적은 아닙니다. 가죽이야 말로 살아있는 소재인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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