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쇼핑 국내 상륙예정, 온라인 셀러들은 뭘 준비해야 할까? : Google shopping will be launched in korea

구글이 구글쇼핑 서비스를 미국에서 최근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정확히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자사 쇼핑서비스 '구글쇼핑'을 다음달부터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말했고, 다음주 미국을 시작으로 올 해 말쯤을 목표로 한국에서도 구글쇼핑 무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구글의 무료화 결정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미국내에서 구글은 검색, 쇼핑은 아마존이라는 일반 소비자의 관점을 벗어나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큰 지각변동이 예고됩니다.

특히나 네이버 쇼핑과 비즈니스 모델이 겹치는 만큼 어쩔수 없이 네이버 쇼핑과의 각축전이 전망됩니다. 네이버도 이번 신종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복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 강화에 총력전을 예고한 바가 있습니다.

기존 구글쇼핑은 광고비를 지출한 업체의 상품만 등록이 가능했었고 국내 시장 점유율도 따라서 높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본력을 갖춘 대형 업체들만 노출될 수 있었고 광고효율도 좋지 않아 사실 상 국내에서는 네이버쇼핑과 쿠팡이 독점하는 형태로 e커머스 환경이 구축됐었는데 구글쇼핑이 무료개방이 되면 소상공인 및 중소업체 등 다양한 판매자들이 구글 쇼핑에 진출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판매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져 판매자가 대거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기존 국내에서 선점권을 잡고 있던 네이버 쇼핑과의 경쟁은 피할 수가 없겠죠.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네이버쇼핑/쿠팡/이베이코리아의 3파전 양상이고 네이버쇼핑의 시장점유율이 14%로 1위인 만큼 네이버쇼핑또한 이 정책에 맞서 어떤 정책으로 e커머스 시장을 지켜낼지, 그 정책을 셀러들은 빠르게 적응, 흡수하면 새로운 시장상황에서 빠르게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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