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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 방전되면 이렇게 해결하자CAR 2021. 8. 3. 21:09728x90반응형
차가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릴 때
자동차를 타려고 할 때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매우 당황하실 텐데요. 동승자가 있다면 더더욱 말이죠.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십중팔구 배터리 방전입니다.
자주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배터리 방전을 한 번도 경험해보시지 않을 수도 있지만, 차가 오래되었거나 아주 가끔씩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현상입니다. 마치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처럼 말이죠. 자동차 배터리는 얼마나 오래 있으면 방전될까요. 또 배터리 방전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알아볼까요.
차는 전기를 야금야금 먹는다
과거에 운전자들이 배터리 방전 사고를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깜박하고 헤드라이트를 끄지 않고 주차를 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자동차는 거의 대부분이 정차 후 아무런 움직임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이 탑재돼 있는데요. 대신 요즘은 블랙박스 상시 전원이 배터리 방전에 주범으로 떠올랐습니다.
블랙박스를 상시 전원으로 연결했을 경우 짧으면 2일, 길어도 3~4일 동안 자동차 주행을 하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은 블랙박스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서 설정을 통해 일정 시간 이후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이 탑재되기도 합니다.
블랙박스도 쓰지 않고 헤드라이트도 껐는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전기를 조금씩 소비합니다. 기본적으로 ECU가 있고요. 시계, 내비게이션, 오디오 그리고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상시 전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10~30mA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루면 0.24Ah~0.72Ah 정도가 소모되는 것이죠.
가만히 두면 방전돼서 엔진 시동 안 걸림
자동차 배터리는 완전히 배터리가 바닥나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통 60~70%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는데요. 그 이하일 경우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27Ah 용량의 배터리를 예로 들자면 27Ah의 70%, 즉 18.9Ah를 소비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대기 전력이 시간당 30mA라고 가정하면 26일 정도 차에 시동을 걸어주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이죠. 자동차 배터리는 엔진이 일단 작동하기만 하면 회전에 의해서 자가발전이 이뤄지기 때문에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운전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운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갈수록 자동차에 전자장비가 많이 탑재되면서 배터리 사용량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배터리 용량도 계속 늘고 있으니까요. 27Ah를 예로 들기는 했지만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배터리는 60~80Ah이 가장 많습니다. 두 달도 버틸 수 있을 정도죠. 하지만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용량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방심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배터리 방전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자동차를 주기적으로 운행해주는 것도 아주 중요한 점검 활동 중 하나입니다. 타이어 역시 계속 주차해두면 수명이 줄어들 수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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