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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슬 시동거는 여행사, 코로나 끝나는대로 다들 떠나자
    ETC 2020. 12. 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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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각국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가시화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여행사는 선제적으로 해외여행 상품의 예약을 접수하고 있으며 여행객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일부 여행사는 예약자가 1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다.

    14일 하나투어는 내년 5월 이후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고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이라는 테마로 마련된 이번 기획의 예약금은 내년을 의미하는 2021원이다. 하나투어가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예약이 가능한 여행지는 현지 자가격리가 없는 몰디브, 터키, 칸쿤, 두바이, 스위스 등이다. 일정은 대부분 내년 5월 이후 출발이 주를 이룬다. 아직은 여행 심리가 얼어붙어 있기 때문에 여행자보험 해외 치료비를 2,000만원으로 높였고, 24시간 해외 긴급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 19의 사유로 여행을 취소할 경우 100% 환불된다.

    하나투어 조일상 홍보팀장은 “상품 공개 하루가 지나지 않아 아직 예약 상황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정부의 방역방침을 준수하면서 항공사, 관광청 등과 협의해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관광 코스나 일정 등의 조정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참좋은여행은 내년에 동남아·유럽·미주 등으로 가는 패키지여행상품 판매를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했다. 예약금은 1만 원이었고, 코로나 19의 우려가 사라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누적 예약자가 1만 3,000여 명에 달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출발일을 보면 일본 및 홍콩, 대만 등 동남아 지역이 3월부터 시작되고, 4월에는 대양주 지역, 5월에는 중국, 6월에는 북유럽, 7월에는 유럽과 중남미, 미주 지역 출발이 예정돼 있다. 출발이 어려울 경우 100% 환불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유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유럽 예약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동남아 지역이 20%, 일본이 10% 정도로 파악된다”며 “만약 출발일에 우리나라와 여행지 국가 중 자가 격리가 필요한 경우 출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예약을 받고 있는데 이 경우 100% 환불이 이뤄진다”라고 하니 많이들 호응하는 게 아닐까 싶다.

    아직은 이른 듯한 여행사들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실시는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19의 조기 종식 가능성과 오래 누적된 여행수요 때문이다. 영국은 지난 8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이르면 14일부터 미국에서도 접종이 개시된다. 추후 백신이 면역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고 해외여행 역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행객들은 오랫동안 막힌 하늘길이 다시 열리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일 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고객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57%, ‘백신을 안 맞아도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면 가겠다’는 응답이 7%로 전체의 64%가 해외여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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