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O 폴더블 N2, 갤럭시 Z 폴드보다 더 월등한 완성도?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Z 폴드와 Z 플립을 앞세운 삼성전자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 제조사들은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으니까요. 아직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삼성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텐데요. 이번엔 중국 내에서 큰 볼륨을 차지하고 있는 오포(OPPO)의 새 폴더블폰 N2를 소개할까 합니다.

 

갤럭시 Z 폴드보다 더 작고 가볍게~ 오포 파인드 N2

접었을 때 세로로 길쭉한 느낌인 Z 폴드와 달리 좀 더 짤막한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인드 N2는 내부엔 7.1인치(1920 x 1792) LTPO AMOLED 터치 스크린을 외부엔 5.54인치(1080 x 2120) AMOLED 터치 스크린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두 화면 모두 120Hz를 지원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모바일 플랫폼, 12/16GB 램, 256/512GB 저장 장치, 전면 3,200만(F/2.4, 광각) 화소/후면 5,000만(F/1.8, 광각, OIS)+3,200만(F/2.0, 2배 광학 줌)+4,800만(F/2.2, 115도 초광각)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3, 측면 지문 인식, 4,520mAh 배터리(67W 급속 충전), 컬러 OS 13(안드로이드 13)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이 Z 폴드와 달라서 오포의 폴더블폰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국내에도 있었는데 이번엔 화면 비율과 함께 프리스탑 힌지를 적용하면서 구조를 개선해서 무게를 233g으로 줄여 263g인 Z 폴드 4 대비 가볍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던데요. 중형 카메라 제조사 핫셀블라드(Hasselblad)와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어 사진 결과물은 물론 후면 카메라에서도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은 128GB+256GB 모델이 8,000위안(151만 원 정도), 16GB+512GB 모델이 9,000위안(170만 원 정도)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결코 저렴하지 않은 편이지만, 폴더블폰 자체가 아직은 가성비 경쟁으로 넘어오기 힘든 시장이니 파인드 N2를 쓰고 싶다면 그 정도는 감안하고 구입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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