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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이 가미된 알파모터스 신형 전기차CAR 2021. 11. 25. 08:23728x90반응형
알파 전기차 사가 공개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 모터스'가 신형 전기차, 사가(Saga)를 공개했습니다. 오토 모빌리티 LA 개최에 맞춰 공개된 사가는 2+2 도어 쿠페 에이스(Ace)를 기반으로 한 세단으로, 복고풍의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디자인은 에이스의 형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에이스의 경우 알파 모터스의 첫 양산 차량으로 복고적인 감성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차량의 디자인은 알파 로메오가 1965년 공개한 알파 로메오 GTA를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에이스의 특징은 유선형의 둥근 루프라인과 벨트라인, 직사각형에 가까운 단순한 차체와 심플한 램프 그래픽이 적용됐다는 점입니다. 알파 모터스는 차량이 1960년대 차량을 벤치마킹하는 만큼, 풍만한 볼륨감을 그대로 유지했고, 복잡한 기교 없이 단순한 조형 요소를 통해 오히려 모던한 감성을 더욱 돋보이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에이스의 디자인은 사가에도 동일하게 적용됐습니다. 알파 모터스의 시그니처가 된 둥근 루프라인이 그대로 유지되고, 전면에서 후면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벨트라인 역시 동일하게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전, 후면 디자인은 일부 차이를 보이는데, 타원형 형태의 헤드램프가 적용됐던 에이스와 달리 사가에는 4개의 원형 램프가 새롭게 배치됐습니다. 또, 앞으로 튀어나온 하단의 범퍼가 무게감을 더하고, 범퍼 내부의 안개등 역시 원형으로 디자인돼 통일성을 높였습니다.
후면에도 4개의 둥근 램프가 활용됐습니다. 알파 모터스는 리어 램프를 헤드램프와 달리 수직으로 배치해 차별화를 이루었고, 디자인이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상, 하 램프의 색상을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최대 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역시 미니멀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평 기조의 대시보드 디자인을 바탕으로 단순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원형 클러스터 적용됐으며, 중앙에는 디스플레이가 배치됐습니다. 센터 콘솔에는 여분의 수납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사가의 전체적인 크기는 길이 4,700mm, 폭 1,910mm, 높이 1,450mm로 BMW의 3시리즈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차량의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알파 모터스는 사가가 약 1,905kg의 공차 중량을 갖추며, 후륜 및 사륜구동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85kWh 용량의 배터리가 포함된 파워트레인을 통해 시속 100km에서 시속 200km까지 6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파 모터스는 향후 Rotiform과 협력하여 사가의 고성능 버전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끝으로 차량의 판매 가격은 40,000달러에서 50,000달러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현대 알파 모터스는 차량의 주문을 받고 있으나, 구체적인 배송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알파 모터스가 새로운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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