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재채기를 하면? 집사는 당황하지 말고 이 글을 보자

고양이와 살면서 혹시 고양이들이 재채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 고양이는 보통 재채기를 잘하지 않는다. 그래서 갑자기 재채기를 하기 시작하면 "내 고양이가 어디가 아픈가?" 싶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고양이들이 재채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재채기를 한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호흡기 바이러스

고양이가 재채기하는 이유로는 먼저 상부 호흡기 바이러스가 있다. 바이러스 때문에 비강의 분비물이 늘어나 재채기를 하게 된다고. 주로 허피스 혹은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허피스애 의한 경우라면 눈곱, 눈물, 결막염, 눈의 부종 등 눈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식욕부진이나 활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칼리시의 경우는 주로 구강과 관련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허피스 바이러스와 칼리시 바이러스의 경우 완치가 없다고 알려져있고, 치료된 이후에도 환절기나 외부 자극이 심해지는 계절에 재발하여 재채기를 유발할 수 있다. 대개의 건강한 성묘는 2주 정도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식욕부진과 활력 저하가 동반되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레르기(알레르기)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로 인해 재채기를 할 수도 있다. 이는 사람보다는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다른 동물의 각질 등에 의해서 알레르기 반응으로 재채기를 할 수도 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에는 순간적인 화학적 자극에 의해서 재채기를 할 수도 있어서 방향제나 탈취제, 담배 연기, 모기약 등에 의해서 재채기를 할 수도 있으니 갑자기 고양이가 재채기를 한다면 집안에 이러한 물건이 있다면 원인 물건은 치우는 게 좋다.

세균 감염

박테리아나 곰팡이 균 등 다양한 세균 때문에 재채기를 할 수도 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재채기는 바이러스보다는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이런 세균 감염은 기존의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아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비염 증상

고양이도 사람처럼 비염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고양이 비염은 대개 가벼운 감기 증상에서 시작해 만성비염으로 진행되면 원인을 정확히 알기도 어렵고 치료하기도 어렵다. 비염의 주 증상은 콧물이지만 심해지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동반할 수도 있다. 고양이는 사람과 다르게 알레르기로 비염이 생기는 경우보다는 세균 감염이나 구강질환, 종양 등으로 비염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으니 고양이가 사람의 비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검사를 추천.

구강질환

고양이의 구강질환이 재채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잇몸질환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이 염증이 호흡기에 영향을 주면서 재채기를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나 위의 나열된 원인들로 인해 재채기가 발생한 경우 구강질환이 있다면 호흡기에 더욱 영향을 주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반려묘의 구강 건강 관리는 항상 신경 써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