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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들이 착각하는 효과없는 연비운전법은?
    CAR 2020. 11. 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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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지, 난 연비운전의 신이야

    요즘 기름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그래서 다시 운전자들 사이에서 연비를 향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잘못 알려진 효과가 없는 연비 향상 기술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정차 시 시동 OFF

     

     

    최근에 나오는 차들은 자동으로 해당 기능이 포함되 있다

    요즘 친화경을 내세우는 많은 자동차들은 '아이들링 스톱'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신호 대기 등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동을 꺼 공회전을 줄임으로써 연료 소비를 줄이는 인데, 물론 효과가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이러한 기능이 없는 차종에서 수동으로 공회전을 줄이기 위해 시동을 끄기도 한다.

    문제는 엔진을 시동시킬 때 엔진이 더 많은 연료를 분사한다는 점이다. 차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시동을 걸 때마다 공회전 기준 5초에서 10초 정도에 필적하는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

    즉, 10초 이상 정지할 경우에만 엔진을 끄면 연비에 유리하고 그 이하에서는 시동을 끄지 않는 것이 좋다고. 뿐만 아니라 자주 시동을 켜고 끄면 엔진에 무리가 갈 뿐만 아니라, 안전이나 교통 흐름에도 위협을 주기 때문에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내리막길은 관성으로 !

    운전좀 할줄 아는사람이면 기어 중립에 놓지 껄껄

    가장 많이 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잘못된 연비 향상 비법 중 하나이다. 내리막 길에서는 중력에 의해 자동차가 알아서 속도를 내기 때문에 기어를 중립에 두면 연비가 향상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의 산물인데, 실제로는 내리막 길에서 엔진 브레이크가 걸려있을 경우 공회전과 대비해 연료 소비 차이는 별로 없지만 안전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엔진 브레이크가 듣지 않기 때문에 점점 가속도가 붙고, 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하기 않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스핀 상태에 빠질 우려가 있다. 최악의 경우 핸들이 잠기거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질 경우도 있으니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중 하나.

    빠른 고단 변속

    변속을 고단으로 탁탁, 내가 운전을 좀 해

    수동 기어 변속기를 가진 차량에 해당되는 팁이긴 한데, 운전자들은 엔진 회전수가 높으면 연료 소비량이 그만큼 많다고 생각해서인지 너무 빨리 기어를 올리는 운전자들이 간혹 있다. 하지만 이는 연비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엔진에는 토크 밴드라는 것이 있는데, 그 영역에 들어가기 전에 기어를 올려버리면 결과적으로 충분한 출력을 얻을 수 없게 되고, 부족한 출력을 보충하기 위해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계속 밟게 되고 이는 오히려 연비에 악영향을 주는 셈.

    요즘은 그런 안내가 거의 없지만 과거 자동차 설명서에는 마력 당 연료 소비량을 표시하기도 했고, 가장 연료 효율이 좋은 엔진 회전 수에 대한 안내도 담겨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이런 것까지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차가 알아서 조절해주지만,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는 것이 신경 쓰여 지나치게 기어를 빨리 올리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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