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자동차 방한대책을 알아보자CAR 2021. 11. 25. 08:30728x90반응형
추위에 대비하라
겨울은 자동차에게는 가혹한 계절입니다. 낮은 온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눈이 내리기 때문인데요. 도로에 달라붙은 눈이나 혹은 수분이 얼어붙은 빙판은 자동차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크게 떨어뜨릴 뿐 아니라 안전에도 크게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노타이어나 윈터 타이어 혹은 체인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적설
적설이 많이 되는 강원도 및 산간 지역에서는 겨울이 되면 차체에서 눈을 떨어뜨리기 위한 브러시와 스크레이퍼를 자동차에 실어 둡니다. 자동차 지붕에 눈이 쌓인 채로 주행하면, 후미에 따라 오는 차 쪽으로 날아가거나, 혹은 급정거 시 지붕의 눈이 앞으로 떨어져 운전 중 시야를 가려 사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눈 오는 날 야외에 장시간 주차해야 한다면 필수라면 할 수 있겠습니다.
동결
추운 지역에서 차를 야간에 밤새 정차할 경우 차는 완전히 꽁꽁 얼게 됩니다. 가장 먼저 앞 유리가 동결되어 녹이지 않으면 시야가 제한되는데요. 자동차 용품점에서 판매하는 해빙 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 스크레이퍼 등으로 유리가 긁히지 않게 제거해야 합니다.
물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미지근한 물이라도 온도 차로 인해 유리가 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워셔액 역시 물과 섞어 사용하는 경우에는 뿌리지 않는 편이 더 좋습니다. 이밖에도 해빙 스프레이는 자동차 곳곳에 얼어서 달라붙은 곳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문 사이에 바람과 빗물 침투를 막아주는 고무 부품인 웨더 스트랩이 얼어버릴 경우 찢어질 염려도 있습니다. 이때는 해빙 스프레이가 많은 도움을 줍니다.
주차 브레이크
추운 곳에서는 될 수 있으면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자동차 내 와이어가 얼어붙어 풀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억지로 운전하게 되면 부품이 고장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평평한 장소를 찾아서 주차하고, 바퀴가 굴러가지 않도록 고임목 등을 쓰는 거죠.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의 경우 자동으로 작동하는 차종도 있기 때문에 자동차 사용 설명서를 잘 읽어두고 수동으로 해제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룸 속 각종 액체들 점검
엔진룸에는 워셔액과 냉각수가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부동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저온까지는 문제가 없는데요. 그렇다고 부동액이라 해서 무조건 얼지 않는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제품마다 부동성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동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워셔액의 경우에는 얼지 않았다고 해도 주행 중 사용할 경우, 순간적으로 뿌옇게 얼어붙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경유(디젤)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경유는 가솔린 엔진에 사용되는 무연 휘발유에 비해 얼기 쉽습니다. 만약 경유가 얼어붙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추운 지역에서 판매되는 경유의 경우에는 부동 성능을 높이기도 합니다. 만약 강원도 스키장과 같이 추운 지역에 가는 경우에는 출발 전 주유를 조절해서 도착할 만큼만 연료를 가지고 출발한 다음에 현지에서 주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을 글
728x90반응형'C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더 젊어진 감성 (0) 2021.12.01 [시승리뷰] Lexus LS 500H, 세단의 정점 (0) 2021.12.01 레트로 감성이 가미된 알파모터스 신형 전기차 (1) 2021.11.25 기아 신형 니로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1.11.25 토요타 첫 순수전기차 bZ4X 및 신형 라브 4 공개 (0) 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