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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세차할 때 주의할 점 모아봤습니다CAR 2021. 8. 28. 10:48728x90반응형
폭염 세차에 주의해야 할 3가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나는 요즘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해도 더위가 가시지 않을 정도인데요. 사람도 이런데 자동차도 세차를 하면 시원해질까요. 실제로는 아주 무더운 폭염에서는 될 수 있으면 세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최대한 자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차에 물을 뿌려도 금방 말라버립니다. 차가운 물을 뿌리니까 차가 좀 시원해졌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순식간에 건조되기 때문에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건조하면서 수돗물에 포함된 칼슘 성분으로 인해 오히려 하얀 가루가 남는 경우도 있는데요. 카샴푸 역시 화학제품이기 때문에 물로 씻어내기도 전에 말라버릴 경우 도장면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에 직접 세차를 할 때는 자동차 부분 별로 물을 뿌리고 카샴푸로 닦은 다음 물로 씻어내는 과정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전체적으로 진행하게 되면 그 짧은 시간 내에 차에 뿌렸던 물이 말라버리기 때문입니다.
왁싱은 가급적 피하자
자동차 왁스를 할 때 생기는 얼룩의 원인 중 하나는 자동차 도장면에 굳어버린 왁스 성분입니다. 원래 고체 왁스는 마르기 전에 닦아내는 제품인데, 뜨거운 여름에는 금방 말라서 굳어버려 얼룩이 생기는 것이죠.
일부 코팅용 왁스 중에는 완전히 건조한 다음에 닦아내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무더운 여름에는 과도하게 건조가 되어 도장 표면에 딱딱하게 굳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날이 뜨거운 경우에는 될 수 있으면 왁싱을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유리에 찬물을 갑자기 끼얹기 금지
유리는 온도 변화에 약합니다. 추운 겨울철 앞유리를 녹인다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유리에 금이 가거나 심각할 경우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무더운 여름에 찬물을 부어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자동차 유리는 상당히 두껍기 때문에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장 깨지거나 금이 가지 않더라도 대미지가 누적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물을 뿌릴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뿌리지 말고 물줄기를 약하게 해서 서서히 식히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유리의 품질이 좋지 않았던 60~70년 대에는 무더운 여름에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자동차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더러 발생하기도 했다네요.
지금까지 폭염 속에서 세차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봤는데요.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반복적으로 거치면서 자동차는 서서히 노후화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주느냐에 따라 수명은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제품에 쓰여있듯이 맑고 무더운 여름날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사람도, 자동차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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