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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차할 때 엔진룸 세차 어떻게 해야될까? 그냥 물만 쏘면 되나?
    CAR 2021. 6. 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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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운 엔진룸 세차, 더러워서 하긴 해야 되는데..

    평소 냉각수와 엔진 오일 정도는 직접 점검하는 운전자라면 엔진룸에 쌓인 먼지를 보고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보통 손세차를 맡겨도 자동차 외부와 내부를 청소해주는 것일 뿐, 엔진룸까지 해주지는 않으니까요. 과연 어떻게 청소하면 좋을까요. 자동차 겉도 속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엔진룸 청소 요령을 알아봅시다.

    청소하기 전에 반드시 주의할 점

    엔진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당연히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화상입니다. 주행 직후에 엔진룸 청소를 하려고 하면 엔진룸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습니다. 반드시 엔진룸이 식은 상태에서 청소를 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두 번째 엔진오일 캠과 라디에이터 캡을 비롯해 각종 뚜껑이 단단히 잠겨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곳에 물이나 다른 이물질이 들어가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가령 엔진 오일에 물이 들어가면 엔진 손상 위험이 있고, 브레이크 오일 등에 물이 섞이면 제동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세 번째로 배터리, 퓨즈박스 등 전기 계통 부품은 비닐 등을 활용해 덮어두고, 엔진의 공기 흡입구 등에도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기 청정기 끝에 있는 공기 흡입구에 물이 들어가 버리면 시동을 걸었을 때 엔진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척 후엔 시동 켜고 건조하자

    이렇게 주의할 점이 많으니 그냥 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정도로 어렵지 않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드린 거니까요. 애당초 엔진룸 청소는 물을 들이붓는 것이 아니라 분무기 등을 사용해 소량의 물을 뿌리고 부위에 따라 수세미나 작은 브러시를 사용해서 닦아내는 형태로 세차를 해야 합니다.

    말라 붙은 기름때를 제거하기 위한 전용 클리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클리너도 대부분 분무기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합니다. 사용 전 설명서를 잘 읽어보는 것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정 물을 뿌리는 것이 찝찝하다면 물티슈 등을 사용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엔진룸 청소가 끝나면 물기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대로 보닛을 닫아버리면 녹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엔진룸 청소 후 보닛을 닫지 않고 그대로 시동을 걸어 엔진룸 내부를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무류 부품에는 경화 방지제를 뿌려 두면 부품 수명이 훨씬 오래갑니다. 고무 경화 방지제는 웨더스트립 등 자동차 전반의 고무 부품에 고루 뿌려두면 되니까 하나쯤 은사 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엔진룸 청소 요령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불안하신 분들은 세차 전문점에 의뢰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엔진룸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차를 더욱 건강하고 오래 탈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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