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essage, 보낸메시지 편집/삭제 가능!! : iMessage patent describes the ability to edit already sent texts

iMessage 화면

 

 

애플이 지난 12월 말 미국 특허청에 "메시징을 위한 장치, 방식, GUI"라는 타이틀의 특허를 출원했는데, 내용 중 눈에 띄는 한 가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응 보낸 메시지 편집좀 할게, 받는 사람이 보기전에 !

엎어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iOS에 있지 않은 메시지 어플리케이션(iMessage)의 메시징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는데, 여기엔 메시지를 쉽게 확인, 사용자 간 내용 보기 동기화, 외국어 텍스트 번역, 메시지를 그룹으로 묶기 등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러한 기능들 중 눈에 띄는 한가지가 있는데 그건 이미 보내진 메시지에 대한 전체 텍스트 편집 기능이다. 

복수난수(覆水難收), 엎어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고사성어가 이젠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제시된 방법을 보자. 발신자가 입력한 메시지에 대해 터치를 하면 나타나는 메뉴바에 Show edit이라는 인터페이스가 추가된 것으로 나오는데, 이걸 누르게 되면 모든 수신자에게 메시지의 수정된 버전이 표시되게끔 하는 것 같다. 

나랑 웃긴거 할래? -> 내가 태워줄까? 

그동안 iMessage 앱은 iOS10부터 도입됐고 아이폰 유저에겐 알게 모르게 사용 중일 텐데, 과연 이 기능이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사실 보낸 메시지를 편집하는 기능은 다른 메시징 앱에서도 일부 미리 도입된 기능인데, 현재 어떻게들 적용돼있는지 보자.

메신저	기능 동작
텔레그램	보낸 메시지 삭제 가능, 삭제흔적 안남음
카카오톡	보낸 후 5분 동안 삭제 가능, 삭제흔적 남음
페이스북 메신저	읽음 유무 상관없이 일정 시간 내 삭제 가능, 삭제흔적 남음

 

아이폰 자동완성의 쓰라린 추억

 

 

아이폰 자동완성 대참사 시리즈

이 특허는 작년 12월에 나왔고, 이후 릴리즈 될 iOS14에 적용여부는 아직 미정으로 보이나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적용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아이폰 자동완성 대참사를 검색하면 무수하게 많은 짤들이 인터넷에 많다는 건 너무나 익숙하다. 혹시 모르지, 애플이 혹시 이걸 보고 이 기능을 추가하려고 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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