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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유저라면 반드시 써야할 굿락, 어떤게 유용한지 알려드림SAMSUNG 2021. 6. 1. 08:41728x90반응형
테마를 자유롭게, 삼성 갤럭시 굿락
몇 년 전만 해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테마를 입맛대로 바꾸려면 기기의 루트 권한을 얻은 뒤 시스템 UI와 프레임워크를 수정해야 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과 테마에 필요한 이미지 편집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다.
최근 삼성 스마트폰에는 이 테마를 누구나 쉽게 취향대로 바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굿락(Good Lock)'이라는 앱이다.
굿락은 스마트폰의 테마를 바꿀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갤럭시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앱이다. 기능이나 역할에 따라 여러 유닛·패밀리 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의 앱을 추가 설치하는 식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디터가 굿락을 사용하면서 제일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기능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 굿락 앱은 2016년 처음 출시됐으며, 현재 One UI 3에 대응하는 2021년 버전까지 출시된 상태다. 본문은 최신 버전 굿락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사용 기종과 펌웨어, 운영 체제 버전에 따라 지원 기능이나 레이아웃, 설정 위치가 다를 수 있다.
룩을 바꾸자 : 테마파크, 퀵스타, 키즈까페, 펜타스틱
테마파크는 배경화면과 어울리는 색 조합으로 테마를 일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12에 추가될 예정인 '배경 화면을 인식해 테마 색상을 바꾸는 기능'과 유사하나, 실시간으로 적용되는 건 아니다.
퀵스타(QuickStar)는 퀵패널 테마와 기능을 좀 더 세밀하게 변경할 수 있다. 테마파크의 퀵패널 테마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며, 2016년 첫 굿락 때부터 가능했던 통신사 로고 없애기 기능이 바로 퀵스타에 들어있다. 또한 상단바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숨김 처리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계 위치와 오전/오후 표시도 변경할 수 있다.
키즈카페(Keys Cafe)는 삼성 키보드 테마와 레이아웃을 바꿀 수 있는 유닛 앱이다. 한글·영어·기호 등 각 키보드 레이아웃을 원하는 배열로 바꿀 수 있으며, 키보드 위에 복사·붙여넣기·클립보드 등 유용한 기능키를 더하는 것도 가능하다. 꾸미기 기능에서는 키보드의 색상과 터치 이펙트, 소리를 바꿀 수 있다.
펜타스틱(Pentastic)은 S펜 지원 기기 전용 앱으로, 화면에 S펜을 가까이 대고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창의 테마와 S펜 아이콘, 소리를 바꾸는 기능을 제공한다.
소리를 제어하자 : 사운드 어시스턴트
사운드 어시스턴트(Sound Assistant)는 소리에 대한 전반적인 설정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볼륨을 조절할 때 화면에 출력되는 창의 디자인과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볼륨 키를 눌렀을 때 조절되는 음량 폭을 1에서 10까지 세밀하게 바꿀 수 있다(기본값은 10이다).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운드 싱크를 맞추는 '블루투스 메트로놈'과 음 성향을 바꾸는 음향 효과 기능, 미디어 고급 설정이 제공하는 옵션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알림을 다시한번, 나이스 캐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가끔 원인 모를 진동이 울리거나 갑자기 화면이 켜지는 일을 겪을 수 있다. 이럴 때면 "혹시 내 스마트폰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나?"라며 해킹을 당한 게 아닐까 덜컥 겁부터 난다.
굿락의 '나이스 캐치'는 어떤 앱이 스마트폰의 설정을 변경하고 진동·화면·팝업 메시지를 활성화했는지 기록하고 보여주는 앱이다. 만약 자신이 설치하지 않은 앱이 진동을 울리거나 잠금 화면에 광고를 띄운다면 나이스 캐치로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다.
앱 목록 모양을 다르게, 태스크 체인저
홈 버튼 옆에 자리 잡은 '최근 앱' 버튼을 누르면 최근 실행한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태스크 체인저는 이 화면의 레이아웃을 바꿀 수 있으며, 각 모드에 따라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지운 알림도 다시보자, 노티스타
퀵패널 알림창에 뜨는 알림을 나도 모르게 지워버렸다면 알림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카카오톡 메시지라면 앱에 들어가 대화 내용을 확인하면 될 일이지만, 애플리케이션의 공지사항이나 쇼핑 앱의 할인 소식 같은 알림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노티스타(NotiStar)는 스마트폰에서 발생했던 알림들을 저장해 다시 볼 수 있는 앱이다. 노티스타를 켠 다음 체크할 애플리케이션을 정하면 해당 앱에서 전송하는 알림 내역이 모두 저장된다. 앱뿐만 아니라 키워드를 기준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의 경우 알림을 끈 대화방의 내용도 전부 저장되기 때문에 알림 저장 내역이 굉장히 많아질 수 있다. 가급적 메신저 앱은 등록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굿락이 지원하는 기능은 날이 갈수록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일부는 삼성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으로 통합되기도 한다. 현재 최신 버전 굿락에서는 시계나 하단 내비게이션 바의 테마를 바꾸는 기능, 라이브 배경화면을 만드는 기능, 홈 화면 편집 기능 같은 유익한 설정들을 둘러볼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굿락으로 테마도 바꿔보고 갖가지 유용한 기능들을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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