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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들이 집사와 침대에서 자는걸 좋아하는 이유
    CAT 2020. 11. 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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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잠이 제일이다옹

    집사들은 잘 알겠지만, 고양이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잠을 자는데 보낸다. 평균적으로 하루 16~20시간을 잔다고 하는데 장소를 불문하고 잘 자고 어떤 소리가 나면 즉시 일어날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개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고양이들은 집사가 자고 있는 침대에 들어오거나 집사의 베게 옆에서 자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변덕이 심해서 억지로 함께 자려고 해도 안 들어오던 것들이 꼭 집사가 잘 때는 스스로 들어와서 자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든다. 아무리 변덕의 고양이라도, 왜 하필 집사가 자고 있는 침대에 들어와서 자려고 하는 걸까? 그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 이유로 볼 수 있다.

    인간은 따뜻하냥

     

     

    인간아 더 따뜻하게 해라냥

    첫번째 이유는 바로 따뜻함이다. 맑은 날에 일광욕을 하거나 컴퓨터 모니터 옆에 붙어있는 이유도 고양이는 따뜻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집사가 자고 있는 침대에 마치 자석에 끌리듯 끌려오게 되는 것이다.

    즉, 집사의 체온이 필요할 때 침대에 들어오게 되는 것인데 집사가 히터가 되는 웃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를 보호해라냥

    나...르..을..보호해라냥...zz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안정감 때문이다. 고양이에게는 어쩌면 잠을 자는 행위 자체가 위험한 행위일 수도 있는데, 이는 무심코 얼떨결에 잠들었다가 적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신뢰관계에 있는 집사와 함께 잠을 자면 그런 걱정에서 해방돼 푹 잠을 잘 수가 있다. 고양이도 지켜줄 사람이 있으면 그 옆에서 더욱 편하게 잘 수 있는 것.

    즉, 집사는 고양이의 보디가드 역할도 겸한다고 할 수 있다.

    같이 잔다는 건.. 알면서(부끄)

    난 대자로 뻗어 자는걸 즐기냥

    마지막 이유는 바로 집사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놀랍지 않은가?

     

     

    당신이 고양이를 사랑하고 있는 것처럼 고양이도 당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침대 속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당신과 피부를 맞대고 당신의 냄새를 맡기 위한 행동인 것.

    고양이도 실은 다정다감한 동물이지만, 그 감정을 자주 표현하지는 않는 츤데레의 대표주자인 걸 집사들은 잘 알 것이다. 당신의 손을 가볍게 할퀴거나 자연스럽게 살짝 물고 침대를 같이 쓰는 것은 무엇보다 당신을 신뢰한다는 증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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