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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속 단속 카메라 측정법 제대로 알면 과속 단속에 안 걸릴수도 있다
    CAR 2020. 12. 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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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과속 카메라 속도 측정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운전을 하면 꼭 거쳐가야 하는 과속 단속 카메라, 걸리지 않으려고 속도를 급하게 줄여본 적 있을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제한 속도를 측정하는 과속 단속 카메라는 자동차의 속도를 측정해  제한 속도를 초과하는 경우, 번호판을 식별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무서운 장치이다.

    지금 있는 과속 단속 카메라는 과속 단속 카메라를 지나갈 때만 속도를 줄여도 상관은 없다. 그러라고 설치해 둔 것이기 때문. 그래서 단속 카메라는 보통 과속 시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설치돼 있다. 애당초 속도를 줄이도록 하는 목적에는 부합한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렇다면 과속 단속 카메라는 수많은 차량의 속도를 과연 어떻게 측정하는 걸까?

    과속 단속 카메라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루프 코일식이다. 노면에 있는 두 개의 센서에 의해 통과하는 차량의 속도를 측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속카메라라고 하니까 카메라에서 속도를 측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카메라는 과속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해 둔 것.

    실제 속도 측정은 바닥에서 되기 때문에 이러한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곳에서 약간 앞쪽 도로 바닥을 잘 보면 네모로 된 금이 있는데 그곳에서 측정이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카메라 밑에서 속도를 급격히 줄인다고 해도 소용이 없을 수 있다.

    또한 운전자들이 과속 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간 단속을 하기도 하는데, 시작점과 도착점에 센서를 설치해 두고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시간보다 지나치게 빨리 도착하게 되면 과속했다고 판정하는 원리.

    다만 이때 수많은 자동차의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은 동시에 추적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식별 기술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서 아직 우리나라를 포함 일부 국가에서만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루프 코일식 이외에 최신 방식으로는 레이더가 있다. 도로에 설치된 하얀 사각 패널 같은 것인데 레이더에서 전파를 쏴서 자동차에 튕겨져 나오는 것을 측정해 속도를 측정한다. 루프 코일식에 보다 정확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속도뿐만 아니라 차의 종류와 교통량까지도 한꺼번에 측정이 되는 것이 강점이다.

    그 외에 이동식 단속 카메라에서 과거에는 광전관 방식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도로 양쪽에 2개의 광전지를 설치해서 통과 시간에 따라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정밀도가 높다고 생각되었는데 차선이 많고 교통상황이 복잡할 경우 오류가 좀 있다고 해서 현재는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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