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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의 미래를 열어줄 대표적인 5종의 차를 소개합니다
    CAR 2020. 11. 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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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월 13일 벤츠는 2039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1886년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차를 발명한 벤츠가, 19년 뒤부턴 모든 차량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로만 만들겠다는 거다.

    벤츠의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선언은 테슬라 급성장과 일맥상통한다. 내연기관 승용차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자 교통과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차량혼잡료를 부과하고 승용차 요일제 같은 차량 통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내연기관차를 친환경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테슬라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있어 선두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이제 거스릴 수 없는 대세다. 유럽연합은 친환경 정책에 가장 적극적이다. ‘유로 6’를 설정하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현재의 절반 이상으로 줄이려 한다. 파리와 런던, 함부르크 같은 유럽의 주요 도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디젤차 운행을 금지한다. 유럽연합 내 순수 전기차와 HEV(하이브리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미래 사회에는 지구 온난화가 극심해지며 기후변화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친환경차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 나올 멋진 전기차를 소개한다. 녹색 사회를 열망하는 당신의 선택을 기다린다.

    GM허머EV

    2010년 단종되며 추억 속으로 사라진 ‘허머(Hummer)’가 전기차로 부활한다. ‘허머 EV’는 옵션이 다른 4가지 모델이 2021년 가을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된다. 모든 옵션이 탑재되는 ‘허머 EV 에디션 1’이 시리즈 최초로 2021년 가을 고객에게 인도된다. 가격은 11만 2595달러(1억 2700만 원)이다.

    허머 EV 에디션은 10분만 전원 플러그를 연결하면 160킬로미터를 주행하는 고속 충전, 장애물을 피해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크랩 모드, 최대 149mm 높이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오프로드에서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하부 강철 플레이트 등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흥미로운 기능이 인상적이다.

    기존 허머 디자인이 무뚝뚝한 각진 강한 인상이었다면 허머 EV는 곡선이 가미된 ‘웃는 상’이다. 차량 전면에는 엔진룸 대신 넓은 ‘프렁크’가 자리한다. 내부에는 직사각형의 대형 터치스크린 두 개가 있다. 직선 위주 디자인이 허머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우러진다.

    현재 ​공개된 차량 재원을 보면 1천 마력, 가속능력 0-60마일 3초, GM 울티엄 배터리, 초고속 충전, 차세대 슈퍼 크루즈, 울트라 비전 카메라, 분리형 천장 패널, 아드레날린 모드, 크랩 모드(Crab Mode) 등이다. 크랩 모드는 네 바퀴가 모두 한쪽으로 돌며 차가 마치 게처럼 대각선으로 이동한다.

    볼보 XC40 recharge

    볼보는 도심형 소형 SUV ‘볼보 XC40’의 전기차 버전 ‘XC40 리차지’를 유럽에서 우선 출시한다. 볼보 브랜드로 나오는 첫 전기차 XC40 리차지의 현재 공개된 재원을 보면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78 kWh 배터리가 탑재되고 300kW 듀얼 모터(150 kWx2)와 0~100 mph 4.7초, 408 마력, 최고 속도 180km, 11kW 온보드 충전기 그리고 150kW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XC40 리차지는 지난 10월 유럽 예약 고객에게 배송되기 시작했다. 내년 초 미국 예약 고객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미국 기준 예상 가격은 5만 5천 달러(약 6400만 원)다.

    볼보는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서 전면 전동화를 선언한 최초의 기업이다. 특히 올 1분기 유럽 전체 판매분 4분의 1 이상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해 IHS가 발표한 유럽 PHEV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에어

    루시드 모터스의 첫 번째 모델 ‘루시드 에어’가 내년 2분기 실제로 나온다. 사람들이 루시드 에어 관심이 많은 이유는 회사 CEO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인 피터 롤린스가 테슬라 ‘모델 S’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루시드 에어의 1080마력 모터는 최고 시속 270킬로미터, 0~60 mph 2.5초의 놀라운 가속 성능을 뽐낸다. 수억 원 슈퍼카를 능가한다. 113 kWh 배터리는 최대 830km를 주행할 수 있는 현존 전기차 가운데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충전 기술은 최대 300kW 출력의 레벨 3 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분당 20마일(32km) 중행 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517마일 주행을 위한 충전 시간은 26분에 불과하다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림 드라이브(DreamDrive)’는 고해상도 라이다와 카메라, 레이저, 초음파 센서 등 32개 센서가 레벨 2.5 자율 주행을 구현한다. 졸음운전, 전방 주시 부주의 등을 감시하는 안면 인식 기술과 음성 명령도 탑재된다.

    루시드 에어는 ‘에어’, ‘에어 투어링’, ‘에어 그랜드 투어링’, ‘에어 드림 에디션’ 네 가지 모델로 나뉜다. 가장 먼저 모든 옵션이 장착된 에어 드림 에디션이 출시된다. 16만 9천 달러(약 2억 원)에 2021년 2분기 한정 수량 출시된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Cybertruck)’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전통적 콘셉트를 훨씬 뛰어넘는 디자인의 사이버 트럭은 스페이스X 로켓 선체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스테인리스 합금으로 제작돼 9mm 권총 총격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시동을 건 직후 3초 안에 시속 0-100킬로미터에 도달하는 사이버트럭은 모터 규격에 따라 3가지 모델로 나온다. 3만 9천 달러 싱글 모터 모델은 주행거리 250마일(402km) 견인능력 7500파운드(3.4톤), 4만 9천 달러 듀얼 모터 모델은 주행거리 300마일(482km) 견인능력 1만 파운드(4.5톤)이다. 

    2021년 생산이 시작되며 1년 후 한 번 충전으로 500마일(805km) 주행 능력과 1만 4천 파운드(6.4톤) 견인능력을 갖춘 6만 9900달러 삼중 모터 최상급 모델이 출시된다. 1만 4천 파운드는 시판 픽업트럭 중에서 가장 뛰어난 괴물 수준의 견인 능력치다.

    혼다 E

    작년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혼자 전기차 ‘혼다 e’가 10월 30일 양산을 시작했다. 혼다 e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하고 같은해 동경모터쇼에서 일본 최초로 공개한 혼다 어반EV 콘셉트를 베이스로 판매를 위해 양산형으로 진화시킨 모델이다.

    팝업식 도어 핸들과 사이드미러 역할을 하는 ‘사이드 카메라 미러 시스템’ 등의 기능을 탑재한다. 고급 소재를 쓴 인테리어는 ‘라운지 같은 편안한 공간’을 구현했다.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혼다 e는 소형 전기차이지만 롱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날카로운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의 양립이 가능하다. 30kWh 배터리의 최대 주행 거리는 200km다. 30분 만에 80%까지 충전되는 급속 충전 기능을 갖는다. 혼다e는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초 글로벌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기준 가격은 3만 5천 파운드(약 5천4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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