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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터타이어, 어떤걸 선택해야 될까?
    CAR 2020. 11. 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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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신차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차급 대비 휠의 크기가 갈수록 커지는 것인데, 여기에 옵션으로 더 큰 크기의 휠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휠이 커지면 일장일단이 있지만 무엇보다 자동차가 날렵하고 예뻐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게다가 성능상의 이득도 있지만 일단 타이어 교체 비용이 많이 들고 휠의 크기가 커질수록 타이어는 얇아져야 하고 그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는 게 단점.

     

     

    게다가 승차감과 안정성면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 타이어가 두꺼워야 쿠션 역할을 잘 해주는데, 얇아지면 그만큼 노면의 진동이 차에 전달되기 때문인데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윈터 타이어는 어느 걸 골라야 할지 알아보자.

    차를 주로 어디서 운전하시오?

    타이어의 성능은 영하 7도 이하에서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고무가 딱딱해지면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실제 타이어 회사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영하 7도에서 시속 40km로 달렸을 때 윈터 타이어와 사계절 타이어의 제동 성능이 두 배 이상이라고 한다. 이는 사고 자체를 막을 수 있을 정도의 성능 차이로 윈터 타이어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번거롭고 비용이 들더라도 윈터 타이어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이다.

    문제는 요즘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도무지 기후를 종잡을 수 없다는 건데 실제로 지난해(2019년 12월~2020년 2월) 우리나라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영상 3.1도 였다고 한다. 아무리 전국 평균이라고는 하지만 과연 영하 7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얼마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높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전자들이 무슨 윈터 타이어냐며 교체를 꺼리게 되는 것이 사실.

    물론 이같은 선택도 틀린 건 아니지만 평소 운전을 자주 하거나 평균 기온이 낮은 지역의 운전자라면 윈터 타이어로 교체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도심에 살고 주말에 마트 갈 때만 차를 이용한다면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고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는 것으로도 사실 충분하긴 하다.

    타이어 인치수가 크면 아니되오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실 때 주의할 점은 네 바퀴 모두 교체를 해야 제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인데 비용 문제로 인해 두 바퀴만 교체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이는 절대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며 앞과 뒤의 타이어 제동력이 달라지면 오히려 급정거 시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윈터 타이어로 교체했다면 사계절 타이어에 비해 좀 더 세심하게 공기압을 체크해줘야 한다. 특히 겨울철 외부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타이어 속 공기가 뜨거워지지 않아서 주행 이후에도 공기압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주변 도로 환경상 윈터 타이어로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면 인치 다운도 고민해봐야 한다. 편평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함인데 윈터 타이어는 눈과 빙판에서 위아래로 압력이 가해지며 접지력을 유지하기 때문.

    이때 타이어의 사이드월을 쿠션 삼아 접지가 이루어지는데 타이어 두께가 얇을 경우 아무래도 안전성 면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다만 인치 다운을 하려면 휠을 별도로 장만해야 하고, 휠까지 교체해야 하는 데다 보관도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이 있다는 정도로 알아두시면 좋다. 다만 인치가 작은 타이어가 좀 더 저렴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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