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명동점을 오픈 전 가서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우리나라 세 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점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 위치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9-1 센터포인트 명동입니다. 즉 서울 강북에 생기는 첫 번째 애플스토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 리테일 및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인 디어드리 오브라이언은 “명동에 이 특별한 스토어를 선보이며 한국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외부에서 보면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플 명동은 처음으로 수평 지탱 구조의 더블하이트 유리가 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2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게 되면 꼭 애플스토어에 방문하고 있는데요. 다른 나라에 있는 스토어들과 비교해 봐도 멋진 느낌을 주는 애플 명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토어 양쪽에는 작은 정원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에는 우리나라 아티스트 이재효 화백과 빠키가 제작한 조형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정원과 매장 내부 전면에 위치하고 있는 나무들이 잘 어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스토어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체험하기 위해서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기도 한데요. 앞으로는 애플 명동이 명동의 만남의 광장이 될 것 같습니다. 

 

애플 가로수길과 여의도가 단 층 구조이기 때문에 애플 명동은 2층 구조라는 점만으로도 차별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매장 1층과 2층은 유리로 만들어진 투명 계단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덮인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보니 유리 투명 계단이 정말 예쁘더군요.

 

매장 내부에는 아이폰, 아이패드, Mac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1층과 2층 모두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면 데스크 사이 사이의 공간이 넓기 때문에 편하게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 애플 명동 1호 구매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애플 명동의 차별점에 하나는 바로 아시아 최초로 애플 픽업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점입니다. 요즘 제품을 좀 더 빠르게 만나보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애플스토어에 방문해서 픽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분들은 애플 명동에서 좀 더 쉽게 픽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들이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한지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Boardroom에서는 애플 명동 비즈니스 팀이 창업가, 개발자 및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앙 비디오 벽이 자리한 Forum에서는 다양한 Today at Apple 세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애플 명동 Today at Apple 세션들은 이미 예약이 시작되었는데요. 애플 최초로 K-pop Today at Apple 리믹스 세션이 선보일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세븐틴이 초대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독점: Apple Original ‘파친코’의 주연 배우 김민하와의 대화'와 '아트 연구소: 나난과 함께 마음을 전할 플라워 드로잉 메시지 만들기', '포토 연구소: 이종범 작가와 자신만의 컬러가 담긴 포토 갤러리 만들기', '아트 연구소: 빠키와 함께 입체적 리듬이 느껴지는 AR 장면 만들기' 등의 세션이 진행됩니다. 

 

이처럼 먼저 방문해 본 우리나라 세 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은 제 기대보다도 멋진 디자인과 구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명동 그리고 강북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스토어이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픈은 4월 9일 (9일은 예약자만 입장 가능)이기 때문에 시간이 되실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앞으로 다양한 Today at Apple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니 이러한 세션들에도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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