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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면CAR 2021. 7. 20. 10:06728x90반응형
예전엔 10년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과거에는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 등과 같이 차를 오래 타는 것에 대해 많은 강조가 이뤄졌는데요. 사실 생각보다 같은 자동차를 10년이나 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평소 자동차 관리를 잘해야 할뿐더러, 안전 운전 습관을 통해 큰 사고도 나지 않아야 하니까요. 게다가 자동차에도 큰 결함이 없어야 하는데 이것도 역시 어느 정도는 운이 따라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그만큼 자동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연중 기온이 일정한 외국과 달리 오래타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그만큼 내구성도 좋아지고 있는데요. 요즘 자동차 수명은 어느 정도일까요.
운전습관이 수명을 좌우
일단 교과서적인 부분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자동차 수명은 운전 습관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즉, 운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오래 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급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사람이라면 소모품인 브레이크 패드 수명이 단축되겠지만 그에 따라 차체에 가해지는 충격도 계속 누적이 됩니다.
그리고 주행거리가 짧다고 해서 수명이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엔진은 한 번 작동되기 시작하면 연료와 공기에 접촉되고 그 순간부터는 주기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오히려 엔진 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가령 작동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되면 배기 중에 생긴 수증기가 엔진에 습기로 남아 부식을 일으키게 됩니다. 도심에서만 짧은 거리만 이동하는 장보기용 자동차라고 해서 수명이 길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15년 15만 키로면 고민해봐야 하는 수준
소모품 교체가 제때 잘 이뤄졌다는 전제하에 요즘 자동차 수명의 기준은 약 15년, 15만 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만 잘 이뤄졌다면 이보다 훨씬 오래 타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물론 자동차 메이커들이 제공하는 보증 기간은 이보다 훨씬 짧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를 오래 타고 싶어도 나중에는 잔고장이나 유지보수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차를 바꾸게 됩니다.
10년 동안 매년 3000km, 총 9만 km를 달린 자동차와 3년 동안 10만 km를 달린 자동차 중 어떤 자동차의 상태가 좋을까요. 당연히 3년 동안 10만 km를 달린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사고만 나지 않았다면 주행거리가 자동차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입니다.
그만큼 각종 부품의 내구성은 예전과 달리 매우 좋아졌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노후 현상은 어쩔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고차 역시 주행거리 보다는 연식을 중시하는 편이 더 안정적입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경차의 수명은 짧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경차를 생산 할 때 비용 절감이 우선이다 보니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이유로 경차를 타더라도 고장력 강판 등 각종 부품은 소형차 못지않게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 못지않은 수명을 자랑합니다.
차종이나 주행거리 등과 상관없이 자동차 수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올바른 운전습관과 주기적인 점검 그리고 무엇보다 차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이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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