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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오라이~잘못된 일본식 자동차 표현 뭐가 있을까?CAR 2021. 2. 5. 10:42728x90반응형
고착화된 일본식 표현들
분야를 막론하고 사회 전반에 많은 일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언어 순화에 대한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면서 일상생활에서는 많이 순화되었지만 여전히 산업 현장에서는 업계 용어라는 이유로 일본어가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또 특히 일본식 영어 표현의 경우에는 쉽게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지금부터 운전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잘못된 일본식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자.
오라이 (オーライ)
대표적인 일본식 영어 표현이다. 보통 주차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신호할 때 흔히 사용되는데, 1970~80년대에서는 버스에서 승차요금을 받는 차장에 의해서도 많이 사용됐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오라이는 모두 괜찮다는 의미의 'All Right'의 일본식 표현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오라이'를 외치는 사람은 크게 줄어든 느낌이긴 하다.
핸들 (ハンドル)
자동차 조향을 담당하는 핸들은 손잡이라는 의미로 이 역시 잘못된 표현이며, 영미권에서는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이라도 부른다.
백미러 (バックミラー)
차선 변경 시 백미러가 없으면 뒤에서 오는 차를 확인할 수 없어 사고 날 확률이 크게 올라 소중한 역할을 하는 이 거울의 정확한 표현은 '리어뷰 미러(rearview mirror)'다. 근데 입에 잘 달라붙지 않아서 계속 백미러라고 불릴 것 같은 느낌.
액셀 (アクセル)
가속을 의미하는 액셀레이터(accelerator)의 줄임말로 보이지만 외국인은 알아듣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정식 명칭은 '스로틀(throttle)' 혹은 '개스페달(gaspedal)'이라고 한다. 줄여서 가스(gas) 라도고 한다고.
클랙슨 (クラクション)
경적을 만든 클랙슨 역시 영어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프랑스 회사 이름이라고 하는데, 포스트잇이나 대일밴드처럼 그대로 굳어버린 명칭이며 영어로는 혼(horn)이 맞는 표현이다.
사이드 브레이크 (サイドブレーキ)
운전석 옆에 붙어있어서 그런지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불리는데, 영미권에서는 '파킹 브레이크(parking brake)' 혹은 '핸드브레이크(hand brake)'라고 부른다. 요즘 차들은 사이드에 없고 발밑에 있거나 버튼식으로 바뀌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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