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고양이에게 반드시 해야할 놀아주기 4가지

당연하겠지만 사람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성인병 발병률이 30~55% 차이가 난다고 하니 운동의 중요성은 말해봤자 입 아픈 시대.

그리고 운동은 이제 건강 관리를 넘어서 재미와 친목을 위한 수단이 되었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운동을 하면 유대감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은 반려동물에게도 정말 중요한데, 운동량이 적어 비만인 반려동물의 경우에도 심장병, 당뇨, 관절염 등 다양한 성인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강아지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활동량이 많아 산책을 나가자고 조르거나 더 놀고 싶어서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강아지들도 자주 있을 정도다. 그리고 강아지는 산책, 달리기, 원반 던지기, 공놀이,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비만에 쉽게 걸리지 않는 반면, 고양이의 경우에는 외출이 제한적이고 산책이 불가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양이에게 운동이라고 하면 캣휠 등을 이용한 실내 운동 정도로 제한적 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서 절망 마시라. 그 외에도 집사와 함께하는 재밌는 고양이 놀이법들을 소개한다.

 

 

공은 개나 고양이나 좋아한다구

고양이가 쥐를 잡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고양이가 쥐를 잡는 행동은 사냥이기도 하지만 놀이이기도 하기 때문에 고양이는 움직이는 작은 물체에 관심을 갖고 많은 호기심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공, 실뭉치 등으로 고양이의 움직임을 유도하여 운동을 시킬 수 있다. 공은 그야말로 작고 가벼워서 발로 톡톡 치기 쉬운 병뚜껑도 고양이에게 좋은 놀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고양이는 낚시가 제 맛

깃털, 낚싯대 장난감으로 고양이와 놀면서 운동할 수 있다. 고양이가 점프를 해서 위로 뛰어오르며 놀기 좋기 때문에 많이 흔들어서 고양이를 관심을 끌 수 있는 장난감이 아무래도 좋다. 어린 고양이의 경우 잘 노는 경우가 많지만 성묘가 된 이후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땐 다른 형태의 아이템으로 교체를 해주거나 장난감을 장애물에 숨겨서 움직이는 등 응용하여 놀아주면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레이저엔 환장하지

레이저 포인터를 활용해서 고양이와 재밌게 놀면서 운동할 수도 있다. 레이저 포인터는 빛이 나며 작고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주목을 끌기에 매우 좋은 아이템. 집사가 원하는 방향에 활동 반경을 넓게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효과가 좋은 편이다. 벽이나 높은 곳에 빛을 비추면 다른 운동보다 훨씬 격렬한 운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실제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5분 내외로 놀아주는 것이 좋다.

 

 

잡히면 물 거당, 숨바꼭질

집사와 함께하는 숨바꼭질도 좋은 놀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집사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집사가 직접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인데, 숨바꼭질 방법에는 벽 뒤나 문 뒤에 숨어 이름을 부르거나 소리를 내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들켰을 땐 술래잡기하듯 쫓고 쫓기다 보면 집사도 저절로 운동이 되니 그야말로 1석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