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끝판왕 갤럭시 A12, A02S 발표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12, 갤럭시 A02S를 발표했다. 두 제품은 2021년 첫 갤럭시 A 라인업으로, 내년 초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중저가 제품군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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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갤럭시A12와 갤럭시 A02S를 해외 시장에 공개했다. 갤럭시 A12는 A11의 후속 제품으로, 전면 카메라 공간을 V자형으로 비운 6.5인치 HD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2.3 GHz 및 1.8 GHz CPU 코어로 구성된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고.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수준이며,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정사각형 모듈 위에 배치됐다. 또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마지막으로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됐다.

지문 인식은 화면 내장형이 아닌 측면 버튼에 적용됐다. 또 5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램은 3GB, 4GB, 6GB 세 가지 모델로 제공되고 저장 공간은 32GB, 64GB, 128GB 세 종으로 구성됐으며, 1T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한다고 한다.

갤럭시 A02S는 갤럭시 A12와 동일한 화면과 배터리 구성에 나머지 사양을 낮춘 제품이다. 1.8 GHz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3GB 램과 32GB 저장 공간(최대 1TB 마이크로 SD 카드 지원)을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또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됐다. 세 카메라는 세로로 길게 일렬로 배치된 게 특징.

 

 

가격은 갤럭시A12가 179유로(약 23만 5000원)부터 시작하며, 갤럭시 A02S는 150유로(약 19만 7000원)다. 각각 내년 1월과 2월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