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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곱이 많다고? 아픈것일수도 있다. 당장 확인해보자
    CAT 2020. 12. 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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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흔하게 보게 되는 고양이 눈곱.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집사들이 많은데, 건강한 고양이도 눈곱이나 눈물이 생길 수도 있지만 질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인해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눈병 의심

    사람도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이 생기듯 고양이도 눈곱이 생기는 것은 정상이다. 갈색 눈곱은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점도가 높은 노란 눈곱이나 흰 눈곱이 생겼을 경우는 질병일 수 있다. 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눈의 질병으로는 결막염과 유루증인데, 결막염은 눈물 속에 고름이 생기는 증상이다. 때문에 찐득하고 끈적한 눈곱이 생기고 결막염의 경우 눈곱뿐만 아니라 눈의 충혈과 눈 주위의 붓기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고.

    유루증은 눈물이 흐르는 통로가 막히면서 눈물이 차오르는 질병인데 눈 주위가 항상 눈물에 젖은 상태가 되어 갈색으로 변색되고 눈물자국과 눈곱이 자주 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평평한 얼굴과 짧은 귀, 눈꺼풀이 크고 처진 외형의 고양이들에게 잘 생긴다고 하니 참고하자.

    이 외에도 고양이 감기, 비염,. 눈꺼풀이 말려들어가는 안검내반증 등의 질환도 눈물의 양이 많아지며 눈곱이나 유루증이 생길 수 있는데, 눈의 충혈, 눈 주위의 붓기가 나타나면  눈의 질병이 의심되므로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안약 등의 처방에 따라 치료할 수 있다.

    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도 사람처럼 꽃가루나 집 먼지 등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나 코가 간질간질하는 경우가 고양이에게도 나타나는데, 눈에서 눈물이 많이 나오게 되고, 눈곱이 잘 생긴다.  알레르기는 눈곱이나 유루증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 속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고양이의 눈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 눈물의 양이 증가할 수 있다. 각막과 결막을 손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먼지, 이물질을 제거해 주면 된다. 고양이는 구석진 곳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는데, 그때 먼지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 잘 들어가는 좁은 곳을 깨끗하게  청소해두어야 한다고. 또한 고양이의 속눈썹이 눈으 찔러 눈물이 계속 나오는 경우도 있어 눈 검사를 하고, 만약 속눈썹이 있다면  잘라준다.

    싸움이나 장난으로 생긴 상처 or 누관이 막힘

    한 마리만 가정에서 키운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고양이끼리 장난치거나 싸우는 일은 자주 있다. 그때 발톱이 눈을 찔러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눈물이 많이 나올 수 있고 또한 뛰어다니가 가 눈을 부딪쳐 안구를 손상하는 경우도 있다. 눈에 외상을 입은 경우 눈꺼풀이 반쯤 닫혀 아픈 모습을 알 수 있는데, 방치하면 실명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눈물의 통로인 루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선천적으로 누관에 이상이 있는 고양이도 있다. 페르시아와 히말라야 고양이 등에서 자주 생긴다고. 수술로 막힌것을 뚫을 수 있고 루관이 좁은 경우는 루관을 세척이 가능하다. 몸에 축적된 노폐물로 인해 누관이 막혀 있는 경우도 있다. 사료에 들어있는 원료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거나, 첨가제 등으로 소화 불량을 일으켜 그것이 노폐물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그렇다면 눈곱 정리 방법은?

    마른 천 등으로 거칠게 닦으면 안구에 상처가 생기는 등 추가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수건을 물에 적셔 살살 눈곱을 닦아준다. 생리 식염 수액과 탈지면, 빗을 준비하고 탈지면이 없으면 부르러운 수건도  괜찮다. 탈지면에 생리 식염 수액을 적셔 눈 주위를 부드럽게 닦아 준다. 이후 빗으로 눈 주위의 모발을 빗질하는데, 눈곱이 뭉쳐있는 경우는 반드시 불렸다가 빗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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