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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수명 짧게 하는 현상들, 미리 알고 방지하자CAR 2022. 12. 26. 20:42728x90반응형
4가지는 하면 안돼요
최근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기대 수명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건 비단 인간뿐만이 아니죠. 자동차 역시 수명이 크게 늘어 이제는 자동차 10년 타기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가 되었는데요. 특별히 정비에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10년 정도는 질리지 않고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오래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최근 신차 출고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급적이면 차를 더 오래 타는 게 좋겠죠? 하지만 몇몇 운전 습관은 자동차의 수명을 크게 줄이기도 합니다.
배터리 과방전
겨울철 가장 중요한 배터리에 대해 먼저 말해볼까요? 배터리가 방전되기 쉬운 겨울에는 주 1회 정도의 근거리 운전만으로는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방전이 일어나기도 쉬운데요. 배터리 내부 극판에 황산납 결정이 생기는 설페이션 현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러한 설페이션 현상은 배터리가 과방전이 일어난 상태에서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쉽게 발생하는데요. 단순히 방전된 것에 불과하다면 점프 스타터 등을 이용해 시동을 걸고 충전을 하면 그만이지만, 설페이션 현상이 일어나면 배터리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든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가급적 겨울철 야외 장기주차를 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출발 전 예열 안 하기
과거에는 자동차 시동 후 1~2분 정도의 예열이 필수였습니다. 그만큼 자동차 완성도가 높지 않았고 자동차의 각 부품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예열이 반드시 필요했었죠. 요즘은 워낙 자동차 완성도가 높아 이러한 예열은 단순히 연료 낭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요. 자동차가 아무리 좋아졌어도 아직은 기계입니다. 정차 후 예열은 아니더라도 엔진이나 변속기가 어느 정도 달궈지기 이전에 급발진이나 급가속을 하면 자동차 수명을 갉아먹는 원인이 됩니다. 겨울철에는 자동차 출발 후 서서히 움직이면서 약간의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당장은 차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5년이나 10년 후를 본다면 반드시 영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단거리 운전 반복
어떤 운전자는 자동차를 말 그대로 도심에서 아이들 등하교 및 장보기 용도로만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를 타고 멀리 갈 일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실제로 연식 대비 주행거리가 짧은 중고차는 대부분 이런 용도로 활용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식 대비 주행거리가 짧은 자동차를 단거리 운전으로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자동차 수명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짧은 거리를 주행하게 되면 카본 등 각종 불순물이 엔진에 퇴적되기 쉽기 때문에 엔진 노킹의 원인이 됩니다. 변속기 역시 유온이 상승하지 않는 가운데 주행을 반복하게 되면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끔씩은 고속도로 주행이 자동차 수명에 오히려 도움을 줍니다.
급가속 및 급정거
수많은 운전습관 중에서도 가장 나쁜 것을 꼽으라면 1순위는 바로 급가속과 급정거입니다. 이건 타이어는 물론 자동차 동력 계통 전체의 수명을 갉아먹는 가장 해서는 안 될 운전 습관이기도 하죠. 더군다나 이러한 운전습관으로 인해 사고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급가속 및 급정거가 반복되면 타이로드 엔드 등과 같은 작은 부속부터 드라이브 샤프트 및 엔진 마운트까지 교체가 거의 필요하지 않은 부품들까지 지속적인 피로도가 쌓여 나중에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도로가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이러한 운전법이 자동차 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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