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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시작메뉴가 맘에 안들 때 이렇게 해결IT 2021. 8. 16. 09:12728x90반응형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써서 해결하자
윈도 11에서 전면 새 단장한 시작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방법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해결책은 아니지만, 스타독(Stardock)이 내놓은 스타트 11(Start11) 앱이 상당히 쓸 만하다.
스타독이 자체 소프트웨어로 해결책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스타독은 그루피(Groupy)나 펜시즈(Fences)처럼 윈도의 겉모습과 사용감을 개선하는 제품을 여럿 내놨다. 스타트 8은 윈도 8 시작 메뉴를, 스타트 10은 윈도 10에 윈도 7 스타일의 시작 메뉴를 덧씌우는 제품이다. 이번에는 윈도 11 시작 메뉴를 예전 버전대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놨다.
윈도 11 즉석 리뷰에서 시작 메뉴 외관뿐 아니라 위치도 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윈도 11 시작 메뉴는 아이콘이 모인 작업표시줄 중앙 어딘가에 있는데, 전통적으로 왼쪽 구석이었던 기존 위치와 사뭇 다르다.
스타트 11은 윈도 11 시작 메뉴를 왼쪽 구석으로 옮기고, 아이콘 크기를 늘렸다. 배경 색상이나 서브메뉴를 추가하고,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전면이나 가운데에 둘 수 있다. 향후에는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 창을 추가할 예정이다.
스타트 11을 사용하면 작업표시줄도 변형할 수 있다. 편리하고 적시에 출시된 소프트웨어지만 무료는 아니다. 스타트 11 베타는 4.99달러이며, 추후 여러 대의 비즈니스용 요금제도 생길 예정이다. 스타트 8이나 스타트 10 사용자는 약간의 할인을 받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다운로드 페이지 맨 아랫줄에서 할인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는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윈도우 11은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운영체제다. 따라서 정식 발매 때 스타독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기능이 정식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지금 당장 윈도 11의 새로운 UI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언제든 대안이 있다. 그리고 정식 발매 후 시작 메뉴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에도 물론, 스타트 11 같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이전 버전처럼 익숙한 기분으로 윈도 11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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