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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라면 알아야할 고양이 헤어볼 원인 및 예방의 모든 것CAT 2020. 10. 14. 08:12728x90반응형
고양이는 자신의 털을 끊임없이 핥으면서 깨끗함을 유지하는 그루밍을 하는 동물로 유명하다.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는 헤어볼이라는 털로 된 공을 토할 때가 있는데, 문제는 고양이가 모든 헤어볼을 스스로 다 배출할 수가 없다는 점.
섭취한 털의 양이 많거나 토 또는 대변으로 배출되지 않은 털이 속에서 뭉치게 되고 고양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그럼 헤어볼은 뭐고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헤어볼?
헤어볼은 고양이의 털이 뭉쳐져 있는 덩어리를 뜻한다. 고양이는 스스로 몸단장을 열심히 하는 동물이고 자신의 몸을 핥는 행위인 그루밍이 삶에 한부분을 차지하는 동물으로 무려 하루의 절반가량을 그루밍을 하는데 쓴다고.
이 과정에서 고양이는 상당히 많은 양의 털을 삼키게 되고 고양이가 삼킨 털들이 대부분 사료나 간식과 마찬가지로 소화기관을 통과한 후 배변활동을 통해 배설되지만, 모든 털이 다 빠져나가지 않고 일부 털이 소화기관에 남아 축적되게 된다.
헤어볼이 생기는 이유
그루밍을 하다보면 고양이 특유의 혀 모양으로 자신의 털이 같이 삼켜지게 되는데, 이런 털들이 자연스럽게 장을 통해 배변으로 배출되지 않았을 때 일부 수화기관에서 공처럼 둥글게 뭉쳐지게 된다. 이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헤어볼이라고 부르는 털공을 토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안에서 크기가 커지게 되면 내장기관에 걸려서 가볍게는 변비 혹은 식욕감소를 일으킬수도 있지만 안좋은 상황은 고양이의 생명까지 위협을 줄 수도 있다.
헤어볼을 없애즈아
그럼 본격적으로 헤어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털 빗질
고양이 빗질은 헤어볼 예방도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 감소 및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고양이와의 유대감도 쌓을 수 있는 아주 좋은 행위이다. 추가로 헤어볼 예방을 위한 고양이 빗질 방법이 있다.
- 일단 빗질하기 전 손으로 가볍게 고양이 털을 쓸어준다
- 빗질 전 고양이의 피부상태도 같이 확인한다. 상처나 염증이 있다면 빗질을 피하는 것이 좋다
- 고양이 이마나 볼, 턱, 목 주변으로 살살 시작해서 배나 등 꼬리등으로 점차 옮겨간다
- 빗질은 털이 누운 방향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안해주면 물림)
2. 좋은 사료와 음식
두번째로 건강한 식습관인데, 특히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이는 것이 배변활동에 도움을 줘 털 배출을 원할하게 해준다. 섬유소는 장내 털을 붙잡아서 같이 배출해주기 때문인데 사료와 추가적으로 섬유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채소류(단호박/당근/올리브유/캣그라스)를 함께 급여하면 좋다
장난감으로 놀아주기
앞서 비만고양이 탈출을 위해 제시한 한가지 방법 중 하나인 장난감으로 놀아주는것도 헤어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도한 그루밍을 하게 되면 헤어볼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와 함께 놀아주면서 체력을 소진시키고 주의를 돌리게 되어 과도한 그루밍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럼 어떻게 놀아야 할까?
- 사냥 본능을 자극할 수 있는 장난감을 이용해 체력을 소진시켜준다. 낚시형 장난감을 주로 사용할 것
- 고양이가 관심을 안보이면 평소 관심을 갖는 물체를 막대기 끝에 고정해 흔들어주거나 캣닢을 묻히는 방법도 좋다
- 놀이시간은 10~20분이 적당
첫 집사가 되는 관문, 헤어볼
처음 고양이를 키운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토를 하는 모습에 병원을 가야하나, 하고 당황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에겐 헤어볼을 토하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꾸준한 헤어볼 관리를 위해 위의 방법들 또한 중요하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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