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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마취제, 사용해도 될까?
    CAT 2020. 10. 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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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묘의 질병떄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의사가 잘 권하진 않지만 고양이 마취를 권하는 경우가 있다. 마취는 사실 중성화 수술이나 큰 외과 수술을 받을 때만 권장되고, 혈액을 채취하거나 엑스레이를 찍는 등의 조그만 검사에서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건 집사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

    그렇다면 고양이 마취에는 무엇이 있고 어떤 영향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날 마취할거니?

    고양이 마취제의 종류

    마취는 고양이의 수술상 안전을 위해 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진정제 투여보다 위험성이 더 큰것도 사실이다. 미국의 코네티컷에서 활동하는 수의사인 사샤 깁슨에 따르면 마취제를 투여받은 고양이는 신경반응이 억제되고 몸의 다른 일부 부위의 경우 무감각이나 무의식이 유발, 또 심박수가와 호흡수가 감소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한테 마취제는 버거울 수 있다는거

    마취제 투여의 일반적인 절차는 우선 진정제를 놔 고양이를 진정시킨 후에 마취제가 몸 안으로 잘 들어갈 수있도록 절개용 튜브를 삽입하거나 주사를 이용해 마취제를 투여하는데 종류로는 바르비투르를 비롯해 해리성 마취제, 그리고 넌바르비투르가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입성 마취제의 경우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흡입성 마취제보다 위험성이 더 높은 편.

    우리가 아는 그 프로포폴?

    가령 넌바르비투르 유형인 프로포폴은 흔히 수면마취제라고 불리는 정액마취제인데, 마취 작용이 빨라 대부분의 수의사가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간에서 마취제가 대사되기 때문에 간 질환이 있는 고양이에게 사용할 경우 매우 위독할 수 있고 해리성 마취제인 케타민 역시 일반적으로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신장 질환이나 간 지방증이 있는 고양이에게 투약 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마취제 맞고 뻗은게 아니라옹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은 위험성

     

     

    마취제는 과다 투여 시 다른 장애를 유발 할 수 있는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는데, 가령 티오펜탈과 타이아밀랄, 메토헥시탈 같은 바르비투르계열의 마취제가 과다 투여됐을 경우 호흡 억제가 유발되고 노령묘의 경우에는 회복기간이 길어 질 수도 있다고 한다.

    케타민의 경우 건강 장애가 있는 고양이들의 심장 기능 저하 및 호흡 곤란등을 일으킬수 있고 프로포폴 역시 과도하게 투여됐을 때는 심방 마비가 일어날 수도 있다. 혹은 너무 빨리 흡수되면 무호흡증을 나타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

    위의 예시에서 들었던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반려묘 보호자들은 마취제 투여 전 반드시 마취제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인지하고 미리 알아두는게 좋은데, 마취제를 투약할 경우 수의사에게도 사용될 마취제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릉그릉

    마취제를 사용할 경우 수의사에게 고양이의 이전 병력에 대해 정보를 주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는게 좋다. 이를 위해선 고양이의 예방 접종 기록과 생활 습관, 그리고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 여부를 미리미리 체크해 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집사들은 수술 전 마취제 투여를 비롯한 고양이에게 적용되는 모든 절차를 승인하는 동의서에 서명을 보통 하게 되는데, 이때 반려묘의 안전과 관련된 가능한 모든 내용들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도 필수.

    자, 이제 마취제를 투여하고 수술을 모두 마쳤다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보호자와 수의사의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간 뒤 한동안 다른 동물들과 최대한 격리하고 구토할 가능성에 대히배 적은 양의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고 만일 퇴원 후에도 피로를 느끼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 조취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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