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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운행 중 배터리 방전됐을때 긴급 대처 요령CAR 2021. 7. 5. 11:16728x90반응형
배터리 방전이 안되길 바래야겠지만
이제는 도로에서 심심치 않게 전기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데요. 100% 전기의 힘으로 달리는 자동차인 만큼 배터리가 소진되면 당연히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인프라는 휘발유나 경유 등 화석 연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요.
최근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늘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도심이 아닌 고속도로 등 장거리 주행에서는 조금이라도 거리 계산을 잘못하거나 혹은 우발적인 상황에서 차가 멈추는 아찔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급 상황에서 운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단 에어컨을 끈다
전기차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것은 당연히 차를 굴러가게 하는 엔진입니다. 그다음은 바로 공조 장치인데요. 차를 멈출 수 없다면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에어컨을 끄는 것입니다. 만약 배터리가 바닥나기 직전이라면 큰 효과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몇 km 더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조치입니다. 에어컨 이외에도 전기가 소모되겠다 싶은 모든 전자장치는 끄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평탄한 길로
만약 충전소까지 가는 길이 평소 다니던 길이라면 오르막길이 없는 평탄한 길로 가는 것이 조금이라도 전기를 덜 소모해서 멀리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최단거리로 말이죠. 오르막길에서 전기를 더 소모하는 것은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당연한 이치죠.
그런데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일정 부분 구동 손실과 타이어 저항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소비 전력이 별로 절감되지 않습니다. 다만 평탄한 길로 가기 위해서 크게 우회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정차 후 긴급출동 호출
충전소까지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면 차라리 남은 전기를 안전한 곳에 정차하는 쪽으로 소모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험사들은 대부분 긴급 출동 후 견인 서비스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출동까지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안전한 곳에 정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연간 횟수 제한이나 거리에 따라 비용이 추가될 수도 있지만, 무리하지 않는 편이 안전은 물론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전기차는 전기계통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급속 충전을 제공하지 않고 견인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전기 부족으로 차가 멈출 경우 안전은 물론 범칙금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운전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기차 배터리 부족 시 대처 요령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더욱 늘어나고 급속 충전 기술이 발전한다면 금방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때까지 전기차 운전자 분들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함께 읽어보면 좋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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