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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D 가성비 있게 사용하자, 구매링크 포함
    IT 2021. 3. 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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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D의 가성비, 이것을 넘을 수 없다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PMP. 공통점은? MZ 새대가 경험하지 못한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그렇지만 2000년대 젊은 세대들이 열광한 당시의 최첨단 기기다.

     

    시간이 흐리고 스마트폰에 모두 합쳐졌다. 스마트폰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과거의 유행했던 여러 기기의 통합이 인상적이며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인 저장장치를 보자.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저장장치 기술의 최정점은 ‘SSD(Solid State Drive)’다. SSD는 비휘발성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무빙 파트, 즉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이 없음을 의미한다.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처럼 플래터에서 데이터를 찾아야 하는 읽기/쓰기 헤드와 액추에이터 암이 없기에 데이터의 읽고 쓰기가 더 빠르다. 소리와 소비 전력까지 모두 우수하다. 5년 이상 정말 오래된 구형 노트북, 데스크톱 PC의 지루한 윈도우 부팅 시간 단축에도 SSD는 효과 만점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단연 최고다. 스마트폰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날로그를 밀어낸 컴퓨터 속도 혁신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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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기술 SSD의 진화

    SSD는 유형에 따라 크게 NVMe M.2와 SATA 2.5인치로 나뉜다. (노트북을 포함한 컴퓨터) 내부 메인보드 슬롯에 직접 연결되는 납작하게 생긴 M.2는 2.5인치보다 빠르다. 

     

    사각형의 2.5인치 SSD는 속도는 느리지만 가격이 착하다. 평균 읽기, 쓰기 속도를 보면 M.2는 가장 최근에 나온 버전 4.0의 PCIe 슬롯에 연결됐을 때 최대 7.88GB/s에 이른다. 2.5인치 SSD는 550MB/s가 일반적이다. 어쨌든 HDD를 훨씬 능가한다. HDD는 이 속도가 빨라도 300MB/s를 넘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떤 유형을 선택할까.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이 지원하는 (PCIe 3.0 또는 4.0 등등) 인터페이스와 원하는 성능과 예산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산 제한이 따로 없고 PCIe 3.0 또는 4.0 슬롯이 있는 고성능 데스코톱 PC에는 NVMe M.2가 단연 최고의 옵션이다. 2.5인치 SSD는 구형 PC(노트북)의 기존 HDD 같은 드라이브를 교체할 때 추천한다.

     

    인터페이스는 SSD 속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다. 그런데 SSD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도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SLC(Single-Level Cell), MLC(Multi-Level Cell), TLC(Triple-Level Cell), QLC(Quad-Level Cell) 낸드는 제각각 장단점이 있다. 

     

    데이터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SLC는 한 방에 1명씩 들어가고 MLC는 2명, TLC는 3명, QLC는 4명이 들어가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어떤 차이가 생길까. 같은 공간에 1명이 있으면 처리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므로 수명도 길다. 

     

    뒤로 갈수록 속도는 느려지고 수명도 짧아진다. 반면 같은 공간이라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SLC보다 MLC가, MLC보다 TLC가 많다. 한 방에 여러 명이 들어갈 수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반전도 있다. 낸드를 쌓는 거듭된 기술 발전에 성능과 내구성이 놀라울 정도로 개선된 QLC는 가성비 좋은 SSD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외장 SSD도 사실 충분히 빠르다

    휴대하며 데이터 저장과 공유하는 외장 SSD도 컴퓨터 내부에 들어가는 SSD와 동일한 기술, 인터페이스를 쓴다. 컴퓨터와 연결되는 USB 유형이 더해지는 정도다.

     

    빠르고 대용량의 작은 외장 저장장치로 가는 길은 매우 험난했지만 10 GBps 이상의 초고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USB 3.1 규격이 등장하며 고생길도 끝났다. HDD 외장 저장장치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현저하게 느린 파일 접근 속도는 이제 문재가 안 된다.

     

    일례로 마이크론 크루셜 X6 대원 CTS 모델은 USB 3.1(Gen2)에 최대 4TB 저장 공간을 넣은 가볍고 빠른 전송 속도가 강점이다. 저장장치 속도 측정에 쓰이는 벤치마크 <크리스털 디스크마크> 결과를 보면 읽기 속도가 554MB로 나와 HDD를 쓰는 외장 저장장치는 물론 컴퓨터 안에서 작동되는 HDD와 비교해서도 빠르게 작업을 마친다.

     

    외장 HDD는 같은 실험 결괏값이 150MB이니 3배 이상 빠르다.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다른 기기로 대량의 고용량 파일을 전송하기 최고다. 아, 물론 당신의 노트북에 USB 3.1(Gen2) 단자가 있을 때 가능한 얘기다.

     

     

    윈도와 맥 OS 등등 USB 타입 C 단자가 있는 컴퓨터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같은 콘솔 게임기까지 주변의 거의 모든 디지털 기기를 오가는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콘솔 게임기에 연결되는 외장 SSD는 게임을 내려받는 저장 공간을 늘리면서 로딩 시간을 단축시킨다.

    그렇다면, 외장 SSD는 어느 정도 용량이 적절할까. 금전적으로 부담이 안 된다면 최소한 현재 HDD 수준의 용량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지 않다면 컴퓨터(노트북) 여분의 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절반 가량의 여유 공간이 있다면 조금 더 적은 용량의 SSD도 충분할 것이다.

     

    SSD를 오랫동안 쓰려면 이건 꼭 지키자

    첫째, 전체 용량의 80%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SSD는 남은 저장 공간이 적을수록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 펌웨어 업데이트는 꼭 필요하다.

     

    제조사들은 버그 수정 및 성능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놓는다. 만약 여러 개의 SSD를 시스템 한 대에서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일 브랜드로 통일하는 것이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유리하다.

     

    세 번째 조각 모음은 굳이 할 필요 없다. 임의 I/O든 순차 읽기든 SSD는 어느 블록이나 액세스 타임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상 파일 조각 모음을 해도 성능 향상이 없다. SSD가 나온 초창기 사용자의 파일 삭제 명령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해 그 영역에 다시 기록하려고 할 때 그때야 지우느라 성능이 느렸었다. 하지만 TRIM 명령이 등장하면서 이런 문제는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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