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동차 예열, 지금도 필요할까?
    CAR 2021. 1. 6. 10:13
    728x90
    반응형

    보통 운전하기 전에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하기 전에 예열을 하고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많고 반면 예열을 하지 않고 운전하는 운전자도 많다. 이는 오랜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찬성론자들은 자동차가 수만 개의 금속 부품이 맞물린 기계이기 때문에 열이 가해졌을 때 약간 팽창해야 딱 맞물린다는 점을 들어 예열하는 습관이 자동차 수명을 크게 늘려준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예열로 인한 장점은 거의 없으면서 쓸데없는 연료 소모로 인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옛날 자동차와 달리 요즘은 예열이 필요 없도록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예열이 매우 불필요한 행위라고 강조하기도 하는데 어떤 게 맞는 걸까?

    예열시간, 3분

    예열 찬성론자 중에는 대부분 중장년 층 이상 운전을 오래 해온 운전자들이 많다. 실제로 80~90년대에는 자동차 10년 타기 혹은 20만 km 타기 운동의 일환으로 적절한 예열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예열 기간 동안 윤활유 등 자동차 내에 각종 오일이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또한 엔진에서 열이 나면서 부품이 미세하고 부피가 커지는 것 역시 틀린 말도 아니다. 따라서 예열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자동차에 무리를 덜 주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말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가들은 최근 자동차의 경우 예열 시간을 그리 길게 가 저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연료가 분사돼 엔진 속 실린더가 몇 번만 움직여도 충분하다는 것. 그래서 제시된 적절한 예열 시간은 약  3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시동을 걸고 P 모드에서 3분 정도 기다린 다음 출발하면 충분한 예열이 이뤄진다고 한다.

    예열이 정말 필요한 경우는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고 주차를 해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가 운행을 멈춘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엔진 내부 표면에 유막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따라서 이때는 약간의 예열 후 출발하는 것이 자동차 잔고장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열 후 급가속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예열을 하지 않는 것보다 출발 후 급가속을 하는 것이 자동차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자동차도 사람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준비운동이 중요하듯이. 또,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 뛰기보다, 가벼운 조깅부터 시작해 서서히 속도를 높이는 편이 몸에도 무리가 덜 갈뿐더러 운동효과도 더 좋다는 사실.

    728x90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