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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구토, 정상인걸까?
    CAT 2020. 12. 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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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들도 구토를 한다 라는 말이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많은 고양이들은 실제로 구토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수의 고양이들이 규칙적으로 구토를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이 반려동물들의 행동과 문제점들을 알아차리고 수의사와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고양이들이 (특히 어린 고양이들이) 구토하는 기본적인 원인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고양이들이 구토하는 이유들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한 두 가지 원인에 국한되지 않음) 아는 것이 중요하며, “왜 우리 고양이들은 이렇게 자주 구토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고 쉽게 찾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영양문제

    고양이가 낮은 품질의 재료들로 녹여 만든 사료를 먹고 있다면 그것이 구토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녹였다는 말은 고양이 음식 내에 단백질 및 다른 영양분들이 ‘실제 인간이 섭취해도 안전하다 라는 승인이 되어 있지 않다’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해당 단백질들은 깃털과 부리, 동물 가죽, 발굽, 눈과 머리와 같은 도살장의 찌꺼기들로 구성되는데, 이러한 찌꺼기들과 부위들이 단백질로 보일 수 있지만, 당신의 반려동물들이 소화하고 동화하기에는 매우 어려움으로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일부 고양이들은 먹는 특정 음식에 대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며, 실제로 이것은 장기간에 걸쳐 간헐적으로 구토를 하게 만드는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다. 고양이가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적절한 체중과 함께 건강해 보이고 일반적인 에너지 수준을 보이다가도 가끔 구토를 한다면, 음식 알레르기가 잠재적인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음식 알러지는 고양이들이 지속적으로 같은 종류의 음식(및 사료)을 먹게 되면 발생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고양이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은, ‘하지만, 내 고양이는 다른 종류의 음식이나 사료 같은 것은 먹으려고 하지 않아!’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들은 늘 같은 사료, 같은 영양소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더 나은 음식, 다른 사료들을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양이들이 다른 유형의 음식을 거부하기 때문.

    필자가 치료한 많은 고양이들의 경우 해산물 및 가금류 중독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고양이들이 오직 이 두 가지 단백질에만 길들여져 있어, 다른 종류의 단백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고양이들에게 다양한 영양분들을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속임수를 써야 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가 규칙적으로 구토한다면 섭취하는 영양분이나 음식물들을 핵심 원인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유형의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먹이는 것은, 인간 수준의 훌륭한 품질이라고 해도, 결국 GI 염증 및 음식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의 품질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을 빈번하게 바꿔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고양이가 인간이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음식과 사료, 그리고 가능하다면 생 음식 영양소를 먹게 할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음식 알러지를 방지하기 위해 3개월마다 다른 단백질 원천으로 변경하도록 하는 것 잊으면 안 된다.

    사료 및 우유를 점검해보자

    위에서도 말했듯 살펴봐야 할 다른 측면은 고양이가 먹는 사료다. 고품질 음식을 먹는 반려동물 환자라고 해도 반려동물에게 매우 저질(Low Quality)의 사료를 먹는다는 점이다. 고양이 사료의 라벨을 보면 프로필렌 글리콜, FDC 레드 #4, 에톡시 퀸, 화학염료 또는 유화제, 계면활성제, 그리고 그 밖의 발음하기조차 힘든 이름의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곧 여러분의 반려묘들에게 절대로 먹여서는 안 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든 첨가제들 및 보존제, 그리고 단순한 쓰레기들은 구역질을 유발하는 GI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마지막으로 설명할 것은 우유인데, 대부분의 포유류 동물들은 젖을 주면 받아먹지만, 동종 동물에서 나오는 젖이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종의 동물 젖에서 나오는 우유를 먹는다면(수유하면) 위장 문제가 발생한다. 고양이는 젖소에서 얻은 우유(일반적인 우유) 속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고양이의 췌장은 우유 속 락토즈를 분해하는 데 필요한 락타제를 분비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일반 젖소의 우유를 먹은 고양이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구토를 포함한 부차적인 소화 장애 증상이 발생한다.

    음식물의 빠른 섭취

    고양이가 구토하는 다른 일반적인 이유 중 하나는 지나치게 빨리 음식물들을 먹는다는 것이다. 고양이는 네발짐승이므로 그 식도는 수직보다 수평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음식이 하부 식도 괄약근에 부딪혀 섭취한 후 수 분 이내에 모든 소화되지 않은 음식들이 역류하게 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먹게끔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고양이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다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여러 마리의 반려묘들을 키우는 가정에서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한 마리 이상일 경우, 아침이나 저녁 식사를 밥그릇에 두면 고양이는 자신의 몫을 재빨리 먹은 후에 다른 고양이들의 밥그릇에 남은 음식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기 시작한다.

    집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고양이들을 격리된 공간, 또는 다른 방에서 각각 음식을 줌으로써 다른 고양이들이 먹는 것을 듣거나 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접근 가능한 환경일 경우, 다른 밥그릇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각각의 고양이들을 닫힌 공간에 따로 두는 것이 좋다.

    고양이들에게 천천히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20분의 시간을 준 후 밥그릇을 치운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양이가 천천히 음식물을 먹게 할 수 있고(그리고, 살이 찌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고양이의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 만약 집에서 키우는 한 마리의 고양이가 음식을 서둘러 먹어 구토하는 경우에는, 식사량을 적게 여러 번으로 나눠 줌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먹는 시간의 문제

    분할 급식 사육 동물들은, 가령 오전 6:00시와 오후 8:00시에 먹이는 경우, 다음 식사를 예상을 하며 때로는 미리 와서 기다리기도 한다. 고양이가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는 새벽 5:00시에 잠에서 깨는 것은 아주 흔한 일.

    이어서 한 시간 동안, 고양이의 위에는 염산, 위액 및 담즙 등 식사를 소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분비를 하게 되는데 어떤 이유로(반려묘의 주인이 너무 바빠서, 혹은 깜빡 잊고 출근을 해버린 경우) 오전 7:00시까지 고양이에게 음식을 주지 않았다고 가정해 보자. 흰색 거품 및 약간의 노랜 색 담즙을 오전 6:00시에서 7:00시 사이에 토해낼 가능성이 있다. 이는 염산이 배를 자극하기 때문이며, 산이 소화시켜야 할 음식이 아직 없기 때문에 신체가 더 큰 자극을 피하기 위해 산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

    이 상황에서, 식사를 주기 전에 사료나 적은 양의 간식거리를 조금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식사 시간에 앞서 구토를 한다면, 미리 사료를 조금씩 줘서 염산이 그것을 소화시키게 하는 일이 필요하기 때문. 이를 통해 위장 자극을 줄이고 식사 전에 유발할 수 있는 구토도 해결할 수 있다.

    뜻밖의 효소 결핍

    고양이의 췌장은 종종 충분한 리파아제, 프로테아제, 아밀라아제를 생산하지 못해 만성, 또는 급성 저급 췌장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췌장염(췌장의 염증)은 우리 반려묘들에게서 매우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인데, 보통 수의사들은 췌장염을 간헐적인 구토의 주요 원인이라고 가정하고 있으나, 사실 췌장염이 훨씬 더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셈.

    소화 효소를 고양이의 영양에 첨가하는 것은 일종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과 같다. 보험을 매일 필요로 하지 않지만,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처럼 고양이의 췌장이 효소를 적절히 생산해 내고 있어도, 추가적인 효소를 더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편, 반려동물의 췌장이 충분한 효소를 분비하지 못하고 있다면, 고양이에게 제공되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효소를 제공하는 보충제가 답이 될 수도 있다.

    그루밍으로 인한 털 뭉치

     

    고양이 털 관리의 모든 것

    고양이=털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이다. 온몸에 털을 두른 동물이기에 털 빠짐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고양이를 키워 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정말 털이 많이 빠진다

    remembertitan-it.tistory.com

    (털 관리 관련 이전 블로그 글을 확인해보라)

    만약 반려묘에게 모구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바닥 위 유체 웅덩이에 나타나는 원통형 플러그 모양을 찾으면 된다. 자신의 털 및 집안의 다른 모든 고양이들의 털을 손질하는 고양이들은 털을 삼키지 않기 위해(혹은 삼키더라도 삼키는 털의 양을 줄이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여러분께서는 반려묘들의 털을 자주 빗어줘야 하며, 특히 집에서 매일 다른 고양이들의 털을 손질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는 (특정) 고양이의 경우, 다른 고양이들의 털도 빗어줌으로써 자신의 털과 함께 여러 고양이들의 털을 삼키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양이의 소화관은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모든 털을 삼켜서 처리할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

    또한, 고양이 밥에 약간의 섬유, 또는 석유 화합물이 없는 모구 치료제를 첨가하는 것도 고양이 체내 털의 배출을 쉽게 할 수 있다. 털이 많은 고양이의 털을 빗어주거나 털을 깎아 주는 것도 삼키는 털의 양을 크게 줄여줄 수 있으므로, 고양이들의 모구 양도 따라서 함께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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