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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가 공개한 차세대 SUV, 제네시스 GV70 완벽공개
    CAR 2020. 12. 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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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GV70'을 8일 공개했다. GV70의 잠정 판매 가격은 4900만~7500만 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며, 최종 확정 판매 가격과 계약 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GV70의 여행기(GV70: A Travelogue)’라는 제목으로 GV70 글로벌 디지털 공개행사를 열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도심에선 복잡하고 정교한 주행성능을 필요로 하고, 오프로드에선 파워와 안정감 필수"라며 "GV70은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실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너링,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을 위해 수백만 마일에 달하는 길을 달리며 성능을 최적화했다"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소음 없이 부드럽게 운전하거나 최대 380마력의 파워풀한 성능으로 달릴 수 있다"고 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GV70은 제네시스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는 특별한 모델"이라며 "제네시스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성을 강조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GV70을 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였으며, 각 모델에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스포츠 전용 휠 등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를 운영한다. 

    제네시스 패밀리룩 계승

    GV70은 고유의 날개 형상 엠블럼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그릴, 쿼드램프 등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 이상엽 전무는 "순도 높은 유선형 라인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동일한 높이로 배열해 넓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살렸다.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앞 범퍼 흡기구)에 적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윤일헌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상무는 전면부 디자인 개선과 관련해 "긴 후드를 강조하고 전면부가 최대한 깔끔해 보이도록 범퍼와 후드를 구분 짓는 라인을 헤드램프 윗단으로 옮겼다"며 "이를 통해 쿼드 램프 위에 마치 눈썹처럼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고, 쿼드 램프를 더 하이테크 하게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의 앞과 뒤를 잇는 아치형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대비를 이루며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루프라인은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진다.

    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유리, 풍성한 볼륨의 테일 게이트가 특징이다. 여기에 얇고 긴 쿼드 램프를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만들었다. 아울러 후면부의 디자인이 돋보일 수 있도록 번호판, 후진 등 등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해 간결함을 살렸다. 세로형 크레스트 머플러 팁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넓은 느낌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여백의 미를 살려서

    GV70의 내장 디자인은 한국 특유의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스포티한 감성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이상엽 전무는 "깨끗하면서 모던한 공간감을 살렸다"고 했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조형에서 영감을 받아 타원형 요소를 인테리어의 메인 테마로 활용해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다. 도어 가니쉬를 메인 테마인 타원 형상으로 디자인했고 암레스트는 비행기의 바디와 날개의 연결 부분의 느낌을 살렸다.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은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을 준다.

    액정 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센터패시아)의 조작 버튼 개수를 최소화했다. 센터 콘솔은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현했으며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탑재했다. 

    GV70은 총 12가지의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 신규 색상인 마우나 레드, 유광 바로사 버건디, 무광 바로사 버건디와 기존 카디프 그린, 우유니 화이트, 비크 블랙, 세빌 실버, 로열 블루, 카본 메탈 등의 유광 색상, 마터호른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브런즈윅 그린 등의 무광 색상을 제공한다.

    내장은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오션웨이브 블루/파인그로브 그린 투톤, 오션 웨이브 블루/하바나 브라운 투톤, 슬레이트 그레이/벨벳 버건디 투톤 등 총 5가지의 내장 색상 패키지와 3개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컬러 울트라 마린 블루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세비아 레드 투톤으로 운영된다. 

    이제는 공식으로 굳어진 스포츠 패키지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패키지는 GV70의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내·외장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포츠 패키지의 외관은 검은색으로 처리된 베젤, 입체적인 패턴의 다크크롬 그릴 메쉬 디자인과 스포츠 전용 범퍼 디자인, 원형 대구경 배기구, 바디컬러 디퓨저 그리고 스포츠 전용 19인치 또는 21인치 휠이 적용됐다.

    내장에는 스포츠 전용 컬러와 전용 스티어링휠이 적용되며 옵션으로 콘솔과 도어에 카본 파이버 디테일을 적용할 수 있다. 스포츠 패키지에서는 전자제어 클러치를 이용해 구동축을 기반으로 좌, 우 구동력을 독립제어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Electronic Limited Slip Differential)를 선택할 수 있어 운전의 재미는 물론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SUV 맞아? 너무 정숙해

    GV70은 후륜구동 기반의 럭셔리 중형 SUV에 걸맞은 다이내믹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각종 주행 관련 기술로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70을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개의 엔진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 kgf·m, 복합연비 10.7km/ℓ,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 kgf·m, 복합연비 8.6km/ℓ , 디젤 2.2 모델은 최고 출력 210마력(PS), 최대토크 45.0 kgf·m 복합연비는 13.6km/ℓ다.

    가솔린 2.5 터보와 3.5 터보 엔진은 주행 조건에 따라 연소실 직접분사와 흡기포트 분사를 사용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했고 수랭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을 높였다. 디젤 2.2 엔진은 알루미늄 소재 블록 적용으로 엔진 무게를 낮췄고 볼 베어링 터보차저를 적용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GV70에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을 기본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5.1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른다. 또한 다양한 주행 조건(눈, 모래, 진흙)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를 적용했으며, 앞유리와 창문에 차음 유리를 적용하고 엔진룸 격벽 구조와 2중 구조 플로어 흡차음 성능을 강화했다.

    차량 주행 모드와 연동해 가상 엔진 사운드를 출력해 주는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Active Sound Design)을 적용했으며, 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식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Preview Electronic Control Suspension)도 탑재했다.

    첨단기능의 총체가 바로 나요

    제네시스는 GV70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우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Intelligent Speed Limit Assist),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Highway Driving Assist II),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도 적용했다.

    GV70은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운전자 무릎, 전방 2개, 측면 4개 등 총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차체 인장강도 상향 및 승객실 차체 핫스탬핑 강판 확대 적용으로 전방위 충돌 안전성도 높였다. 

    세계 최초 생체기능 강화

    제네시스는 GV70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신기술을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GV70에 적용된 신기술은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이다.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된 지문인증 기술이 적용돼, 간편 결제 시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아울러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dvanced ROA, Rear Occupant Alert)’도 적용됐다. 기존 초음파 센서보다 더욱 정교한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이다.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로,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해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GV70은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의 표시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안내 지점과 무관하게 좌·우 방향 아이콘만 표시했지만 개선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에서는 안내 지점과 진출 방향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표시한다.

    또한 지도 상 목적지와 경유지의 실제 위치에 아이콘을 표시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 전방 차량과 차 간 거리 설정 단계를 표시하는 등 ADAS 연동 정보도 강화했다. 블루투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메뉴를 통해서 '지니 뮤직' 서비스를 바로 이용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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