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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픽셀 워치 상세리뷰 : 애플워치의 진정한 라이벌이 될 수 있을까
    IT 2022. 10. 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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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나왔다, 구글 픽셀 워치

     


    마침내 등장했다. 10년간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만 만들던 구글이 드디어 스마트워치를 자체 개발했다. 픽셀 워치라는 이 제품의 출고가는 349달러. 삼성 갤럭시 워치 5와 삼성 갤럭시 워치 5 프로 사이 가격대이자 애플 워치 SE와 시리즈 8의 중간 가격대다. 물론 픽셀 워치는 1세대 기기이니 결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애플 워치의 진정한 라이벌 제품이자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워치를 구현 냈다. 다음은 픽셀 워치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한 것이다. 

    디자인 및 소재

    • 재활용 스테인리스 스틸 
    • 맞춤 개발 3D 글래스 
    • 5 ATM 

    개인적으로 픽셀 워치의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픽셀 워치 본체의 80%는 재활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고, 전면은 맞춤 개발한 3D 고릴라 글라스 5(3D Gorilla Glass 5)를 지원한다. 색상은 유광 실버와 무광 블랙 및 샴페인 골드가 지원되는데, 유광 실버가 훨씬 낫다. 다른 색상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모양은 둥글고 부드러운 자갈 형태다. 


    픽셀 워치는 자체 밴드가 본체를 감싸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매우 고급스럽다. 전반적인 외양은 정말 환상적이다. 타 스마트워치 디자인은 따분해 보이거나 못 생겨 보일 정도다. 밴드 사이즈는 2가지로 제공되며 소재는 불소고무(Fluoroelastomer, FKM)로 제작됐다. 스트레치, 우븐 및 가죽 밴드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스트랩도 따로 판매되고 있다. 픽셀 워치의 두께는 12.3mm다. 이 부분 때문에 다소 걱정스러웠으나 손목에 완벽히 맞았고 밴드 무게 제외 시 36그램에 불과해 매우 가벼웠다. 전반적으로 픽셀 워치는 사이즈가 작다. 타사 스마트워치가 너무 크다고 느꼈다면, 픽셀 워치가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전면의 고릴라 글래스는 사파이어 글라스(sapphire glass)만큼 내구성이 있지는 않지만, 제품 수령 후 일주일 동안 단 한 개의 흠집이나 긁힌 자국이 생기지 않았다. 또한 픽셀 워치는 최대 50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하다는 뜻의 5 AT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따라서 매우 깊은 곳을 잠수하는 것을 제외하고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수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측면에는 마이크, 스피커, 버튼 및 디지털 크라운을 찾을 수 있다. 모든 방향에서 워치를 착용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크라운은 양쪽 측면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다. 

     

    스크린 및 오디오

    • AMOLED
    • 1,000니트 밝기 
    • 마이크 및 스피커

    픽셀 워치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추구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본체 역시 작다. 베젤은 워치 페이스 및 UI가 잘 숨기고 있기는 하다. 구글이 따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픽셀 워치의 크기는 갤럭시 워치 5와 같은 1.2 인치인 듯하다. 아몰레드(AMOLED) 스크린은 320 ppi의 우수한 픽셀 밀도 및 DCI-P3 색상을 갖추고 있지만, 구글은 이와 관련한 정확도는 밝히지 않았다. 구글에 의하면 스크린은 최대 1,000 니트의 밝기를 제공하기에 선명과 다채로운 색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야외나 빛이 강한 대낮에 픽셀 워치를 이용해본 결과 아무런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 원한다면 설정에서 밝기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픽셀 워치는 주변광 센서(ambient light sensor)를 이용해 적응형 밝기(adaptive brightness)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수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 또한 사용자는 특정 상황에서 방해 방지 및 배터리 수명 절약을 위해 취침 시간(bedtime) 및 시네마(Cinema) 모드를 켜 놓을 수 있다.  

    배터리 수명에 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일단 픽셀 워치에서는 디스플레이용 올웨이즈-온 옵션을 제공한다. 이 옵션은 배터리 수명을 크게 단축시키기 때문에 기본값에 따라 꺼져 있다는 점은 참고하자. 그렇지 않다면 사용자는 탭하거나 들어 올려 워치를 켜야 하는데 후자의 경우 항상 잘 작동하지는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워치의 한쪽에는 마이크 및 스피커가 있다. 음성 명령이나 받아쓰기 등을 사용해보니 필자의 목소리를 잘 인식했다. 픽셀 워치의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스피커 품질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 필자의 경우 오디오 알람은 곧바로 껐지만, 필요한 경우 전화 통화를 위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적당히 조용한 방이 아닐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상하게도 이 기능을 음악 감상을 위해서는 사용할 수 없다. 

     

     

    소프트웨어 및 기능

    • 웨어 OS 3.5
    • 유용한 ‘타일(Tiles)’ 기능
    • 뛰어난 구글 통합 기능

    픽셀 워치는 당연히 웨어 OS(Wear OS)를 탑재했다. 픽셀 워치에 설치된 웨어 OS 3.5 버전은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거의 새로운 운영체제다. 온전한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령 삼성 갤럭시 워치 5 시리즈만 해도, 원 UI 오버레이(One UI overlay) 방식을 지원해 완전한 웨어 OS를 체험할 수는 없다. 

     


    픽셀 7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자동 팝업이 제공되기 때문에 워치 관련 설정을 간단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별도로 제공되는 픽셀 워치 앱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쉽게 알려준다. 다행히도 꼭 픽셀 스마트폰이 있어야만 픽셀 워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8.0 혹은 그 이상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면 충분하다. 다만 아이폰 사용자는 픽셀 워치 앱을 사용할 수 없다. 

    픽셀 워치 작동 방식을 살펴보자. 일단 워치 전면을 위로 스와이프하면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로 스와이프 할 경우 빠른 설정 및 배터리 용량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적당한 부드러움 및 훌륭한 촉각 피드백(haptic feedback)을 갖춘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서도 스크롤링(scrolling)도 가능하다. 

     

     

    특정 항목을 선택하려면 바로 터치하면 되고, 타일에 접근하려면 위 아래 스와이프 하면 된다. 워치 페이스는 마치 위젯처럼 보이며 날씨, 캘린더, 수면, 심박수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워치 페이스는 배치된 순서에 따라 맞춤화가 가능하며, 심지어 스마트폰 앱에 들어가지 않고 픽셀 워치에서 바로 맞춤화를 바로 할 수 있다. 선호도에 따라 워치 페이스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기본값에 따라 제공되는 8개의 워치 페이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요소를 편집함으로써 맞춤화할 수 있다. 어떤 페이스의 경우 타 페이스보다 베젤을 더 잘 숨긴다. 워치 스크린을 터치하면 받아쓰기를 실행하거나 이모티콘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워치에서 바로 메시지 알림을 보고 답장할 수 있다. 특히 스와이프 방식을 통해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인상 깊다. 

     


    디지털 크라운을 누르면 UI 위치에 따라 워치 페이스로 돌아가거나 앱 리스트가 열린다. 또한 위의 버튼을 통해 최근에 사용한 앱을 열 수 있으며, 길게 누를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한다. 모든 게 깔끔하고 직관적이다. 구글 서비스와의 통합 기능은 기대한 만큼 훌륭하다.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를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다. ‘헤이 구글’이라고 말하거나 워치 페이스에서 단축키를 만들어서 실행해보자.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은 매우 잘 작동됐다. 

    웨어 OS를 지원하는 '구글 홈' 앱은 베타 버전이고 기본 기능만 제공한다. 아직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보안용 네스트 카메라(Nest cameras)를 사용할 수 없으며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거나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를 제어할 수도 없다. 대부분의 경우 탭을 하게 되면 스마트폰을 꺼내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픽셀 워치에서 구글 맵은 손목 위 방향을 파악한다. 방향을 찾아야 할 경우 스마트폰을 늘 꺼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소형 스크린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잘 작동하는 미니 맵도 훌륭하다. 또한 보안을 위해 개인 식별 번호(PIN) 설정이 필요하기는 하나 NFC를 이용한 구글 월렛(Google Wallet)도 픽셀 워치에서 제공된다. 내장된 앱은 대부분의 기본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나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스포티파이, 캄(Calm), 아웃룩 등 더 많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피트니스 및 추적 기능

    • 핏빗 기능 통합
    • 풍부한 센서 

    구글은 지난해 핏빛(Fitbit)을 인수했고, 그 덕에 핏빛 기능 상당수가 픽셀 워치에 통합됐다. 어떤 면에서 픽셀 워치는 사용자가 구매할 수 있는 가장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핏빛 기기다. 구글에 따르면 픽셀 워치는 ‘핏빛의 가장 정확한 심박수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단, 해당 핏빛 기능을 픽셀 워치에서 제대로 이용하려면, 핏빛 계정으로 로그인해야만 한다. 현재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없다. 일종의 치명적 단점이다. 

    광학 심박수 모니터는 워치 뒷면에서 찾을 수 있으며 피부에 완전히 밀착된다.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측정을 원할 경우, 디지털 크라운은 검지를 놓을 위치로 사용된다. 픽셀 워치는 향후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센서는 장착되어 있으나 작동하지는 않는다.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픽셀 워치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gyroscope), 고도계 등을 추적하기 위한 센서 또한 풍부히 갖추고 있다. 
     


    걸음 수 및 칼로리 측정 등 광범위한 추적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픽셀 워치를 핏빗 앱과 연결할 경우, ‘체지방 태우기(fat burn)’ 및 ‘심혈관(cardio)’과 같은 운동 중 특정 심박수 구간에 도달했을 때 심박수 및 존 미닛(Zone Minutes) 관련 그래프를 갖춘 모든 종류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40가지 이상의 운동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개수로 보면, 경쟁 제품보다 지원 모드 수가 적지만, 일반적인 운동은 대부분 찾을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운동 모드는 핏빛 타일(Fitbit tile)에 따로 표시되며, 사용자는 내장 GPS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 외출하더라도 경로를 기록할 수 있다. 

    이상하게도 센스 2(Sense 2)와 같은 특정 기존 핏빗 제품에서 제공되던 '오토 스타트(Auto Start)' 및 '스톱 앤 퍼즈(Stop and Pause)' 같은 자동 운동 감지 기능은 픽셀 워치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래도 픽셀 워치로 사용자는 특정 운동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핏빛 앱에서 찾을 수 있다. 
     


    구글이 핏빗을 인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아쉽고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다. 구글 소식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 인터뷰에서 구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워치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기기 운동 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구글이 ‘올겨울’ 제공할 것이라 말한 부분은 낙상 감지 기능이다. 애플 워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낙상을 감지할 수 있으며 연락처 혹은 긴급 서비스 센터에 알릴 수 있다. 

    픽셀 워치를 밤에 착용한다면 수면 추적 또한 가능하다. 이 기능은 물론 배터리를 더 많이 소모한다. 배터리 수명을 고려해 수면 시 픽셀 워치는 충전기에 올려놓기를 추천한다. 핏빛뿐만 아니라 스트라바(Strava)를 포함한 타 인기 피트니스 앱 또한 픽셀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핏빗 프리미엄(Fitbit Premium)은 6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픽셀 프리미엄에서는 다양한 개인지도 운동 및 명상 세션을 제공하며, 자세한 분석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무료 기간이 끝난 후에는 한 달에 9.99달러 비용을 내야 한다.  
     

    사양 및 성능 

    • 엑시노스 9110 프로세서
    • 2GB 메모리 및 32GB 저장 공간
    • GPS, NFC 및 LTE 옵션

    픽셀 워치에는 웨어러블 기기를 위해 설계된 삼성의 엑시노스 9110 프로세서(Exynos 9110 processor)가 탑재됐다. 2018년 처음 출시됐고, 갤럭시 워치에서 볼 수 있었던 이 칩이 픽셀 워치에 탑재된 것은 다소 놀랍다. 최근 갤럭시 워치 5 또한 갤럭시 워치 4에서 볼 수 있는 최신 엑시노스 W920을 탑재하고 있지만, 엑시노스 9110의 10nm 공정이 아닌 5nm 공정을 사용하고 있다. 
     


    픽셀 워치 RAM은 2GB이며 기존 칩이 탑재되었음에도 몇 가지 사소한 일시적 현상을 제외하면 픽셀 워치 성능은 완벽하게 매끄러웠고 유용했다. 이러한 칩셋은 특히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또한 32GB에 달하는 내부 저장공간이 있어 주요 경쟁 제품 대비 앱 및 음악 다운로드를 위한 공간이 더 많다. 유튜브 음악 혹은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 외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 GPS를 비롯해 다양한 센서를 지원하며,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연결 없이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을 경우, 4G LTE 모델을 이용하면 된다. 단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보다 50달러 더 비싸며, 국가에 따라 지원되는 통신사가 몇 개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배터리 수명 및 충전

    • 294mAh 용량
    • 일관성 없는은 배터리 수명
    • 빠른 충전

    안타깝게도 배터리는 픽셀 워치의 아킬레스건 같은 부분이다. 배터리 성능이 완전히 엉망은 아니지만, 일관성이 없다. 픽셀 워치 배터리 용량은 294mAh다. 시계 크기를 고려하면 매우 작다. 애플은 시리즈 8의 경우 배터리가 최대 18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주장하며, 구글은 픽셀 워치의 배터리가 최대 24시간 지속된다고 주장한다. 문서상으로는 픽셀 워치가 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에선 그 결과가 다를 수 있다. 픽셀 워치의 배터리 용량은 ‘일관성이 없다’. 필자가 이용해보니 주말에 집에서 사용할 때는 배터리 수명이 48시간 지속됐다. 하지만 런던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을 때 이용해보니 12시간만 지속됐다. 심지어 오후에 이 제품에 대한 영상을 촬영한 것 외에는 워치를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도 않았다. 촬영 후 배터리 용량은 이미 20% 이하로 떨어져 있었다. 물론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많다. GPS 및 스포티파이 실행과 올웨이즈-온 스크린 기능 사용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배터리를 소모한다.  

    아마도 기존의 엑시노스 9110보다는 더 작은 공정으로 제작된 새로운 칩셋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행히 충전 속도는 상당히 빠르며, 출력량이 15와트인 상황에서 충전해보니 15분 후에는 39%를 30분 후에는 53%를 충전할 수 있었다.  
     


    충전기 자체는 시중 충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작은 자석 퍽(puck)의 형태다. 또 다른 문제는 픽셀 워치가 Qi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아 타사 충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무선 충전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픽셀 스탠드 2(Pixel Stand 2)를 갖고 있어야 한다. 픽셀 7 뒷면의 역 무선 충전 모드를 사용하고 싶어도 픽셀 워치 충전에 사용할 수 없다. 충전 표시가 뜨고 충전이 실행되고 있는 듯 보일 수는 있어도 실제로는 픽셀 워치가 충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가격 및 가용성

    와이파이/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픽셀 워치 모델은 349달러이며, LTE 모델은 399달러다. 따라서 픽셀 워치는 갤럭시 워치 5 및 애플 워치 SE 2022보다 더 비싸지만 갤럭시 워치 5 프로 및 애플 워치 시리즈 8보다는 더 저렴하다. 
     

     

    총평 

    무언가를 위해 너무 오래 기다릴 경우 기대에 못 미치기 쉽다. 그러나 구글 픽셀 워치는 많은 부분에서 기대를 뛰어넘었다. 필자는 이번 리뷰 기사가 공개된 이후에도 계속 픽셀 워치를 착용하고 다닐 것이다. 디자인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고유한 개성을 갖춘 픽셀 워치는 그 훌륭함이 시각 및 촉각 모두로 전달될 뿐만 아니라 작은 사이즈, 가벼움, 편안함 또한 자랑한다. 외관 품질 또한 뛰어나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 픽셀 워치의 매력은 배가된다. 또한 다수의 우수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직관적인 웨어 OS 3.5, 디지털 크라운, 눈부신 스크린의 결합 덕분에 훌륭히 작동한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배터리 수명, 제한적인 충전, 무엇보다 핏빗의 자동운동 감지 기능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구글이 모든 영역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의 경우 개인적 용도로 사용할 때는 이런 단점도 관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경쟁 제품의 배터리 수명도 짧기 때문이다. 하지만 픽셀 워치 1을 건너뛰고 픽셀 워치 2 출시를 기다리겠다는 사용자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스펙 요약

    • 웨어 OS 3.5(안드로이드 8.0 이상과 호환)
    • 1.2인치 AMOLED, 320ppi, 1000 니트
    • 엑시노스 9110
    • 2GB 램
    • 32GB 저장용량
    • Wi-Fi 802.11b/g/n 2.4 GHz
    • 블루투스 5.0
    • GPS
    • NFC
    • LTE(선택 사항)
    • 마이크
    • 스피커
    • 광학 심박수 모니터/ECG
    • 혈액 산소 센서
    • 가속도계, 고도계, 자이로스코프, 주변광 센서, 나침반
    • 낙상 감지
    • 40가지 운동 모드(핏빛)
    • 294mAh 배터리
    • 최대 24시간의 배터리 수명
    • 5 ATM / 50m 방수
    • 80% 재활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본체
    • 맞춤형 3D Gorilla Glass 5 전면
    • 디지털 크라운
    • 측면 버튼
    • 36g(본체만)
    • 색상: 매트 블랙, 폴리시드 실버, 샴페인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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