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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맥주는 음주측정에 안걸릴까?CAR 2020. 12. 9. 12:34728x90반응형
전 세계적으로 무알콜 맥주가 열풍이다. 과거와 달리 진짜 맥주와 매우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아,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무알코올 맥주들이 대대적으로 광고를 타고 있다.
광고를 보면 한 운전자가 맥주를 마시면서 운전을 하는데, 그것을 본 경찰이 화들짝 놀란다. 알고 보니 무알코올 맥주여서 문제가 없다. 뭐 이런 내용인데, 실제로도 괜찮은 걸까?
주세법 saying
일단 주세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무엇보다 우리나라 주세법은 알코올이 1% 미만일 경우 무알코올이라고 선전할 수 있다. 즉 무알코올 맥주라고 해도 알코올이 조금이라도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
이 경우 자칫 잘못하면 음주운전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이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인데 수입 맥주라 해도 알코올이 1% 미만이면 무알코올 맥주라고 표시할 수 있다는 사실.
마셔도 되는 맥주는 알코올 함유 0%
요즘 한창 광고가 돌고 있는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하이트 제로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 무알코올 맥주의 원조 격인 일본에서는 기린 퍼펙트 프리, 아사히 드라이 제로, 삿포로 프리미엄 알코올 프리, 산토리 올 프리 같은 맥주는 알코올이 0.00% 기 때문에 마셔도 문제가 없다. 또 독일의 베리타스 브로이 무알코올 맥주도 0.00%로 마찬가지.
반면 알코올이 들어간 무알코올 맥주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호주 브로이 프리미엄 라거는 0.9%의 알코올이 들어가 있다. 산미구엘 엔에이비(0.003%), 도라다신(0.5%), 맥스 라이트(0.2%), 비트버거 드라이브(0.4%), 에딩거 프라이(0.5%), 웨팅어 프라이(0.2%)가 들어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물론 이러한 무알콜 맥주의 알코올 함량은 극히 미비하기 때문에 취하기는 어렵지만, 자칫 음주 단속 시 미량이라도 알코올이 검출될 수 있고, 마신 양에 따라서는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운전을 앞두고는 참는 게 현명한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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