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6 새로운 기능 : 재생에너지 충전, 애플 글로벌 공급망 탈탄소화

애플의 친환경 사랑 정책

 

애플 iOS 16 버전에는 재생 에너지 충전(Clean Energy Charging)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미국 고객의 경우 아이폰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동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예상 충전 시간 동안 전력원을 살펴보고, 태양열 또는 풍력 등 재생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는 상황에 충전 시간을 최적화하는 기능입니다. 그간 기업 측면에서 이러한 환경 관련 활동을 많이 봐 왔지만 디바이스에 이러한 재생 에너지 관련 기능이 추가된 것은 거의 볼 수 없었는데요.

 

 

이는 애플이 온실 가술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애플은 글로벌 공급망에 2030년까지 탈탄소화를 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애플은 주요 제조 협력업체가 애플 관련 생산 공정에서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등 탈탄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평가하고, 매년 진척도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애플은 협력업체가 애플 생산을 넘어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 에너지를 우선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2030년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일환으로 2015년부터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애플이 지출한 제조 비용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2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모든 애플 관련 생산 공정에 재생 전력을 사용하기로 이미 약속했는데요. 코닝 인코포레이티드, SK하이닉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TSMC, 유토 등이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협력업체가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무료 e-러닝 리소스 및 실시간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함께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올해에만 150명 이상의 협력업체 대표가 실시간 교육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은 이 교육 리소스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해 공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애플 기기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는 전략은 애플의 탄소 발자국 총량 가운데 22%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애플은 바로 이 부분에서도 탈탄소화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 및 호주에서 시작된 새로운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이번 iOS 16에 탑재된 재생 에너지 충전 기능 그리고 유럽에서 시작된 관련 투자들이 이와 관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주 브라운 카운티에 위치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위 사진)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오늘 복원 기금을 통해 세 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복원기금은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재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최초의 탄소 제거 이니셔티브입니다. 애플은 국제보호협회 그리고 골드만 삭스와 손잡고 15만 에이커 규모의 지속가능성을 인증받은 산림을 복원하고 약 10만 에이커 규모의 초원, 자생림,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브라질 및 파라과이의 고품질 산림 관리자 세 명에게 투자해왔는데요.

 

이러한 초기 산림 프로젝트는 2025년 대기에서 100만 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 외 나미비아와 짐바브웨이에서 세계 자연 기금과 손잡고 시행하는 Climate Crowd 프로그램, 중국에서 중국 녹색탄 휘기 금회와 협력하여 시행하는 프로그램, 케냐 치울루 힐즈에서 국제보호협회와 가축 관리를 개선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파트너십도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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