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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왁스, 써야할까? 세차매니아라면 꼭 봐야 할 타이어 왁스에 대한 모든 것CAR 2020. 11. 29. 15:01728x90반응형
요즘 세차족들 사이에서 화제의 세차 제품이 바로 ‘타이어 왁스’다. 아무리 세차를 잘해도 타이어가 더러우면 새 차 느낌이 잘 안 나기 때문에, 마무리로 타이어 왁스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왜 그런 거 있잖은가. 아무리 씻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어도 신발이 더러우면 그냥 더러워 보이는 것처럼.
하지만 이러한 타이어 왁스가 오히려 타이어에 안좋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이유인즉슨 원래 타이어에는 고무의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노화 방지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것이 사용하면서 서서히 표면에 흘러나오는 방식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늘려주고 있다.
그런데 유성 타이어 왁스나 세제를 사용하게 되면 이러한 노화 방지제의 흐름을 방해해 고무의 열화나 균열을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타이어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타이어 왁스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렇다면 그럼 타이어를 반짝반짝 닦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바로 수성 타이어 왁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일부 타이어 회사에서도 이러한 수성 타이어 왁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타이어 측면에 도포하면, 타이어 수명을 단축시키지 않고 보호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수성 타이어 왁스 역시 바닥과 직접적으로 닿는 트레드면에 바르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왜냐면 보호 유약 자체가 다소 미끄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
그렇다고 빙판길 마냥 자동차가 많이 미끌어지는 것은 아닌데, 어차피 조금만 운전하면 도로에 붙은 먼지나 흙으로 인해 금방 닦여지기 때문에 그냥 왁스 낭비만 되는 꼴이 되는 것이다.
특히 타이어의 고무는 측벽의 경우 단단한 반면, 트레드 면은 다소 부드럽다. 즉, 타이어 왁스를 바르게 되면 화학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아 오히려 더 마모가 심해지는 결과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대부분 타이어 제조사들이 권장하는 타이어 손질 방법은 그냥 물로만 씻는 것이다. 물로 씻고 브러시로 이물질을 자주 제거해주는 편이 타이어를 가장 잘 관리하는 방법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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