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2077, 앞으로 이렇게 개선하나가겠다는 로드맵 공개

CD 프로젝트 레드가 '저희가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사이버펑크 2077'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핫픽스 1.06까지 진행된 본 작은 전 플랫폼에서 플레이어들이 경험하고 있는 버그와 충돌 현상 수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10일 안에 패치 1.1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 주 안에 이보다 더 큰 업데이트인 패치 1.2가 계획되어 있다.

2021년 초로 언급되어 있던 무료 DLC는 게임 수정 및 업데이트가 선행된 뒤에 출시한다는 계획인데, 수 개월 안에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고,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차세대기 업데이트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이머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및 정직함은 CD 프로젝트의 창립 이념의 하나'라며 '게임 개발 부서인 CD 프로젝트 레드는 여기에 세계 최고의 게임을 만들겠다는 이념을 추가했다.'라고 밝힌 CD 프로젝트 공동 창립자 마르친 이빈 스키 대표는 '콘솔 버전이 원하는 품질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은 팀이 아니라 최종 결정권자인 자신과 경영진에 있고,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PC와 구세대 콘솔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PC에서 제작한 뒤 이를 구세대 기종에 맞춰 조정하는 방식을 너무 쉽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하며, 도시의 밀집도는 높고 구세대 콘솔의 디스크 대역폭은 낮기 때문에 구세대 콘솔의 게임 내 스트리밍 시스템을 계속 개선해야 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한다. 또 테스트는 진행했지만 출시일이 다가올수록 매일 개선되어 day zero 업데이트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편 Help Me Refund는 준비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첫 번째 환불 지급이 진행된 상태이고, PS4 버전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다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