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4번 주문하면 만원 환급받는 방법

배달앱으로 4번 주문하면 만원 환급이 가능

정부가 2020년 12월 29일부터 외식 할인 지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달 앱에서 음식을 4번 결제하면, 10,000 원을 환급(혹은 청구할인)해주는 것. 코로나 19로 인한 외식업계 피해 극복과 함께, 외식도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하자는 취지이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꽤 됐지만, 여전히 신청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메시지를 받곤 한다. 할인 쿠폰 적용이 아니라, 카드 할인 방식이라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간단하다.

 

 

 

첫 번째로 자주 사용하는 배달 앱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환급받을 수 있는 배달 앱은 요기요, 배달의민족, 위메프오, 배달특급, 쿠팡이츠, 먹깨비, 페이코오더, 부르심, 부르심제로, 배달의명수, 띵동 앱.

 

이번에는 배달 음식을 결제할 때 사용하는 카드를 확인한다. 환급받을 수 있는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다.

 

배달비 환급, 카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기

이제 해당 카드 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이게 중요한데, 외식 할인 지원 캠페인에 응모한 사람만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응모는 카드사 앱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카드사 앱을 실행합니다. 응모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하다. KB국민카드를 예시로 살펴보면, 상단 점 세 개 모양 '더보기'를 누른 후, '이벤트' 탭을 선택한다.

 

그 후 '진행 중 이벤트' 목록에서 '외식 지원 캠페인'을 누른다. 이벤트 이름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페이지하단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고 개인 정보 및 배달음식 주문 시 결제할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때도 마찬가지.

 

 

끝났다. 이제 평소처럼 배달 앱에서 주문하면 된다(물론 응모한 카드로). 배달 앱에서 각 주문 당 20,000만 원 이상 4번 주문할 때마다 10,000원씩 카드사에서 환급 및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환급 방법은 카드사에 따라 다른데, 결제 다음 달 계좌로 현금 환급받을 수도 있고, 카드 청구일에 청구비에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환급 날짜 또한 카드사별로 다르다. 카드사 응모 페이지 하단에서 확인 가능.

배달비 환급, 경우에 따라 못받을 수도 있다

배달비 환급은 현장 결제나 배달원을 통해 직접 결제하는 것은 해당하지 않는다. 앱에서만 결제한다면 매장을 방문해 포장(테이크아웃)하는 것도 환급 가능하다고.

 

요일, 시간 제한은 없다. 1인당 참여 횟수 제한도 없다. 따라서 20,000원 이상 4번 결제하고 혜택 받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 4번 결제 후 10,000원 환급받고, 다시 4번 결제하면 또 10,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하루에 2번까지만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 점심, 저녁, 야식 4번 모두 20,000원 이상씩 시켜 먹었다고 해서 10,000원을 환급받을 순 없다. 오늘 20,000원 이상씩 2번 주문, 내일 20,000원 이상씩 2번 주문하면 10,000원 환급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와 개인신용카드를 번갈아 이용해도 된다. 이용 횟수는 카드가 아닌 회원 정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 따라서 개인 신용카드로 2번, 체크카드로 2번 결제 시 총 4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은 정부 예산 소진 시까지라 선착순으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번만 응모하면 행사 종료일(예산 소진 시)까지 자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니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에 아직 신청 안 안 했다면, 지금이라도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