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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스튜디오 & 디스플레이 (2022) 등장APPLE 2022. 3. 12. 13:32728x90반응형
진짜 전문가용 맥 미니
“환골탈태”. 애플은 ‘맥 미니’를 더 나은 방향의 완전히 새로운 ‘스튜디오’ 제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애플이 오늘 공개한 ‘맥 스튜디오’는 차세대 M1 칩을 탑재한 최초의 맥이다. 맥 미니가 M1 칩을 탑재한 최초의 맥이었으니 (어찌 보면 맥 미니) 후속 모델인 맥 스튜디오가 ‘M1 울트라(M1 Ultra)’ 칩을 탑재하는 것은 당연하다.
“콤팩트, 맥 프로”
M1 울트라는 두 개의 ‘M1 맥스’ 칩이 결합된 20 코어 CPU, 64 코어 GPU, 32 코어 뉴럴 엔진을 갖춘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말 그대로 M1 맥스 칩 두 개를 박은 거다.애플에 따르면 16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 구성의 M1 울트라 칩은 동일한 전력을 쓰는 16 코어 인텔 데스크톱 칩 대비 90%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바꿔 말해 100와트 절감된 전력을 쓰면서도 인텔 칩의 최대 성능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 조니 스루지는 M1 울트라 칩은 “M1 시리즈의 마지막 자리를 채워주는 칩이 PC 업계에 다시 한번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며, 28 코어 ‘맥 프로’보다 최대 5.6배 빠른 속도로 영상 프로레스 트랜스코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맥 미니는 출시 이후 줄곧 사각형 디자인을 유지했다. 맥 스튜디오도 이런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다. 다만, ‘훨씬’ 두꺼워졌다. 맥 미니 높이가 3.6센티미터였지만, 이번에 나온 맥 스튜디오는 광학 드라이브를 탑재한 수준의 9.5센티미터다. 2.5배가량 높다.
맥 스튜디오의 가로, 세로 길이는 맥 미니와 동일하다. 19.7센티미터 정사각형이다. 통 알루미늄 섀시 내부에는 효율적인 열 관리를 위한 양면 송풍 장치, 정밀하게 배치된 공기 흐름 채널, 그리고 후면 및 하단 4천 개 이상의 천공이 촘촘히 뚫려있다. 이 독특한 시스템은 공기 흐름을 유도하고 고성능 칩을 냉각시키는 데 도움 된다. 막대한 작업량을 처리할 때조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음 없이 잠잠하다.
디스플레이포트와 썬더볼트, USB 4과 USB 3.1 단자 각각 1개가 전부였던 단출한 구성의 인터페이스도 손봤다. 맥 스튜디오 전후면 12개의 확장 인터페이스는 꿈꾸던 스튜디오를 현실로 만든다. 전면 2개의 USB 타입 C(썬더볼트 4) 단자와 SDXC 단자는 카메라, 외장 저장장치 연결이 수월하고 후면에는 최대 4대의 ‘프로 디스플레이 XDR’과 1대의 4K TV가 연결되는 4개의 USB 타입 C(썬더볼트 4) 단자와 HDMI 단자를 배치했다.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이나 앰프 스피커 출력을 지원하는 헤드폰 잭도 있다. USB 3.1 단자 2개와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도 챙겼다. 덕분에 1.2킬로그램의 맥 미니보다 무겁다. M1 울트라 모델 기준 3.6킬로그램으로 3배 늘었다.
맥 미니에 장착된 M1은 용량이 각각 8GB와 16GB인 단 2개의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맥 스튜디오가 메모리 용량은 최소 32GB, 최대 128GB이다. 스토리지를 보면 M1 맥스 모델은 최소 512GB, M1 울트라의 경우 1TB이며, 두 모델 모두 최대 8TB다.
가격은 M1 맥스 모델은 기본 10코어 CPU 기준 269만 원부터, M1 울트라 모델은 기본 20 코어 CPU 기준 539만 원부터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맥 스튜디오와 환상의 드림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몇 달 동안 떠돌았던 애플이 더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었다. 애플은 2016년 6월, 27인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단종했고, 오늘까지 애플의 유일한 디스플레이는 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XDR’로 시작가가 6499만 원부터다. 스탠드가 포함돼 있지 않은데도 말이다.
27인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좀더 값싸게 스튜디오 영역의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알루미늄 새시의 얇은 테두리에 둘러싸인 1470만 화소의 5K 레티나 화면은 600 니트 밝기, P3 색 영역, 10억 개 이상의 색상 지원으로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트루톤 기술은 자동으로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조절한다.
반사 방지 코팅이 적용되는 27인치 화면은 직사광을 포함한 밝은 광원이 있는 작업 공간에 적합한 나노 텍스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 처음 선보인 이 옵션은 빛을 산란시켜 눈부심 현상은 더욱 최소화하면서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A13 바이오닉’ 칩을 내장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상단 1200만화소 카메라 제어 기능을 한다. 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사용자가 영상 통화에서 움직여도 자동으로 패닝 해 사용자를 프레임 중앙에 계속 자동으로 맞춰준다.
스튜디오급 3 마이크와 하이파이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은 제품명을 가장 잘 설명하는 장치다. 4개의 포스 캔슬링 우퍼+2개의 고성능 트위터 조합이 왜곡을 최소화하는 선이 굵고 또렷한 저음을 구현할뿐더러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음악, 동영상을 위해 공간 음향 또한 지원한다. 영화관급 시청각 경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스탠드로는 디스플레이를 최대 30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와 마찬가지로 스탠드 옵션도 있다. 기울기는 물론 높이까지 조절할 수 있다. 기울기만 되는 스탠드(209만원), 기울기와 높이 조절도 되는 스탠드(263만 원), VESA 마운트 어댑터(209만 원)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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