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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22 울트라는 S펜 기본탑재, 하지만 그보다 집중된 카메라성능
    SAMSUNG 2022. 2. 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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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강의 갤럭시, 갤럭시 S22

    '갤럭시 노트'가 '갤럭시 S22 울트라'로 부활할 것이란 업계 예측에 반전은 없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노트형 모델의 상징은 'S펜'은 거들뿐, 울트라 모델을 소개하는 삼성전자의 발표는 전작 울트라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카메라에 무게가 실린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모델 3종을 공개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단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다. 특히 올해 울트라 모델은 지난해 단종설이 돌았던 갤럭시 노트의 'S펜 내장형 설계'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 확인돼 갤럭시 S와 갤럭시 노트의 결합이 대대적으로 공식화됐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지난 1년 이상의 공백을 감안할 때 S펜 자체의 변화나 사용 경험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물론 하드웨어는 개선됐다. 끊김 없는 필기감 구현에 중요한 지연시간(필기 후 화면에 표시되기까지)은 기존의 9ms(0.009초)보다 크게 개선된 2.8ms(0.0028초)까지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연시간을 줄이기 위해 S펜에 인공지능(AI) 기반 좌표 예측 기술과 와콤의 새로운 IC칩까지 적용했다.

     

    반면 S펜 사용 환경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는 향상된 S펜 하드웨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신기능 대신 빠른 메모, 손글씨를 디지털 텍스트로 전환하는 기능 등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능 소개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부활한 S펜은 앞으로 갤럭시S 제품군의 주요 차별화 요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지만 정작 S펜 사용 환경은 별다른 변화의 방향성이 제기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  

     

    한편 이는 삼성전자가 '울트라' 모델의 경쟁력을 여전히 대화면과 카메라에 둘 것임을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이날 갤럭시S22 울트라를 소개한 약 20분의 시간 동안 S펜보다는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데 훨씬 무게를 두었다.

     

    역대 갤럭시S 제품군에서 '울트라'는 프리미엄 위 프리미엄 모델이었다. 그간 삼성전자는 기본형, 플러스 모델보다 큰 화면에 하나 이상 많은 카메라와 더 높은 화소, 더 좋은 이미지센서 및 단독 제공되는 촬영 편의 기능 등을 울트라 모델에 적용하는 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곤 했다. 이 공식은 이번에도 통했다. 갤럭시 S22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이 최대 5000만 화소 듀얼 픽셀 광각 트리플 카메라에 그친 반면 울트라 모델은 1억 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포함된 쿼드 카메라에 10배 망원 줌, 레이저 AF 등이 탑재돼 하드웨어에서 확실하게 '급'이 나뉜 모습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개선된 저조도·야간촬영 기능을 수차례 강조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전작과 하드웨어 스펙이 비슷하지만 AI 연산을 담당하는 NPU(신경망 처리장치) 속도가 전작보다 2배 빨라져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사진·영상 촬영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한층 커진 이미지센서와 AI를 접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지능적으로 더 많은 빛을 흡수하고 다양한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또 적응형 픽셀 기능과 더불어 새로운 노나 비닝(Nona binning, 저조도에서 다수의 픽셀을 하나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기술) 기술은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로 촬영된 밝은 이미지를 병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전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작보다 최대 4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갤럭시S22 울트라는 야경 촬영 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실체 피사체의 모양과 원래 색상을 파악해 소프트웨어적으로 재현해낼 수 있다. 회사는 이를 '역대 최고의 AI 카메라 탄생'이라고 표현했다.

     

    분위기 있는 사진 연출에 필수인 '인물사진(피사체는 선명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처리되는 효과)' 역시 AI 카메라 성능이 강조됐다. 새로 추가된 AI 스테레오 뎁스 맵(Stereo Depthamp) 기능은 피사체의 머리카락 한 올까지 배경과 완벽하게 분리해낼 수 있으며 야간에는 '야간용 인물사진' 모드로도 자동전환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진 전문가'들을 노린 듯 전문가들이 프로급 사진 촬영과 보정에 주로 사용하는 RAW 파일 촬영 및 편집을 지원하는 'Expert RAW' 앱 소개까지 대부분의 카메라 기능을 갤럭시 S22 울트라 파트에서 공개했다.

     

    이처럼 이번 이후에도 당분간 울트라 모델에서 S펜이 차지할 비중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는 언팩 관련 질의응답 중 "울트라 시리즈가 다른 제품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울트라 시리즈는 '최고의 프리미엄 모바일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약속을 상징한다"며 최고의 성능과 속도, 가장 빠른 칩과 더 나은 AI 처리 능력 등을 울트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및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출시되는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각각 145만 2000원, 155만 1000원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 진행 후 25일 국내외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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