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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365' 발표, 윈도우도 구독한다
    IT 2021. 7.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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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 11 발표가 엊그제 같은데 신제품이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PC 서비스 '윈도 365'를 발표했다. 이는 윈도 10 또는 윈도 11 운영체제를 스트리밍 형태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윈도 365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 PC 서비스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듯 온라인으로 가상 PC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어디서나 동일한 작업 환경이 필요할 때 활용하기 좋다. 언뜻 보면 원격으로 PC를 제어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제어 대상이 사용자의 집에 있는 컴퓨터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PC라는 차이점이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로 접속하든 클라우드에 구축된 가상 PC를 불러오기 때문에 설치한 프로그램과 작성 중이던 문서, 사용자 환경 설정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집에 있는 컴퓨터로 업무를 보다가 태블릿을 가지고 나가도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다. 브라우저 환경에서 구동하기 때문에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징과 용도를 보면 윈도 365는 일반 소비자보다 비즈니스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다. 가상 환경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는 회사나, 규모가 작아 IT 담담 부서를 따로 두지 않은 회사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업데이트나 유지 보수 및 관리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담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도입한 회사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사무실과 집 컴퓨터의 OS 종류나 버전이 다르면 업무를 원활하게 보기 어렵거나 때로는 프로그램 및 파일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윈도 365를 사용하면 항상 동일한 가상 PC 환경을 불러올 수 있어 일정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캐나다의 누나부트(Nunavut) 주정부에서 먼저 사용해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누나부트 주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상 물류 공급망이 열악해져, 여러 지역에 분산된 직원들에게 IT 지원을 하기 난감한 상황이었다.

     

    기기를 전달하기 위해 비행기를 대동하거나, 배송까지 최대 몇 주가 걸리기도 했단다. 하지만 윈도우365를 도입하면서 직원이 자신의 기기로 접속할 수 있게 되자 1~2시간 만에 안전하고 개인화된 PC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호평했다.

     

     

    윈도 365는 8월 2일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 10 기반 버전이 먼저 출시되며, 윈도 11 버전은 연말에 정식 출시하면서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월정액 방식으로 책정되며, 아직 자세한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상 PC의 사양(CPU/RAM/저장공간 등)과 운영 체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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