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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는 수염때문에 사료도 거부한다?
    CAT 2020. 10. 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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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댁의 고양이가 고양이가 그릇 속의 먹이는 잘 먹지 않으면서 배고파한다면? 수염 스트레스를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 모셔본 사람들이라면 수염이랑 눈썹 긴건 다 알거다

    수염 스트레스?

    고양이 수염을 잘 관찰해보자. 수염은 고양이에게 어떤 물체가 가까이 왔다는 정보를 전달해주고 또 공기의 흐름도 감지할 정도로 민감하다. 특히 가까운 거리 안에 있는 것들을 파악하는 데 매우 뛰어나다고. 고양이수염은 머리카락의 일종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많은 혈관과 신경이 끝나는 곳에 있어 머리카락보다 훨씬 민감한 것이다.

     

     

    아오아오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각 방향에 8~12가닥의 수염을 가지고 있는데 턱과 눈 주변 수염은 비교적 짧고 코 옆의 수염이 굉장히 긴 것을 알 수 있다. 각 수염은 압력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소의 압력도 감지해내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놀라운 감각 기관이다. 물체가 어느 정도 가까이 있는지, 심지어 감촉이 어떤지까지 알아낼 수 있다.

     

    수염은 왜 식사습관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먹이를 먹거나 물을 마실 때 수염이 그릇이나 통에 닿으면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주 민감한 부분이 계속 자극되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일부 고양이들은 발로 먹이를 그릇에서 꺼내 먹던지 아니면 윗부분만 먹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가 배고플 때가 됐는데도 먹이를 먹지 않고 그릇 주변을 돌아다닌다면 수염 스트레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보호자는 고양이의 불편함을 이해해야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고양이에겐 밥그릇 높이, 사이즈 모두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다

    얼마나 민감한가?

     

     

    지금 자신의 머리카락을 살짝 건드려보자. 느낌이 조금 오고 말 것이다. 그런데 고양이는 사람 머리카락 길이의 200분의 1만 움직여도 신호가 뇌로 전달될 정도로 민감한데 수염 전체가 그릇에 닿는다면 어떨까? 고양이는 식사 공간을 편안하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먹이를 먹을 때마다 뇌로 많은 자극이 들어오니, 너무나 배고픔에 허덕이지 않는다면 차라리 안 먹고 마는 것이다.

    편안함을 원해옹

    수염 스트레스 해결방법

    다행히도 해결책은 단순하다. 수염이 닿지 않을 정도로 넓은 그릇에 먹이나 물을 담아준 뒤 변화를 관찰해보면 나아지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또는 없는게 없는 네이버 쇼핑에서 수염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디자인된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정도의 큰 그릇을 사용한다면, 고양이는 더욱 편하게 식사를 즐길 것이고 그릇 주변이 깨끗해져 집사의 노고가 줄어드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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