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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그램 2021 초경량 노트북, 360 신제품으로 돌아왔다
    IT 2021. 2.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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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램 360, 이제 360도 회전한다

    LG전자의 효자 상품 ‘LG그램’이 ‘LG그램 360’으로 라인업 확장을 한다.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하고 손가락 터치에 반응하며 스타일러스 펜으로 스케치 작업도 된다.

    오는 22일 출시되는 LG그램 360은 LG그램의 강점 ‘초경량·대화면’에 360도 회전의 자유로움이 더해졌다. 상황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모드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16형과 14형 2가지 화면으로 나오는 LG그램 360은 각각 15.6인치, 13.3인치 콤팩트 디자인에 화면 크기는 16인치, 14인치로 늘렸다. 디스플레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하는 시각적 매력을 최정점까지 끌어올렸다.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는 풀 HD(1920 ×1080)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화면에서 조금 떨어져 디스플레이를 보면 현재 작업 중인 모든 태스크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림을 그리는중이든,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시청하거나 여러 문서 작업을 동시에 하든지 말이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색영역 DCI-P3를 99% 충족하는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표현 또한 강점이다.

     

    직각으로 마감된 신제품은 알루미늄(상판 커버)과 마그네슘(바디) 소재를 적절히 활용하는 휴대성과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으려 했다.

     

    사용자는 문서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 키보드를 사용할 때에는 노트북 모드로, 영상 콘텐츠를 즐기거나 펜을 활용하는 작업에는 태블릿 모드로 간편한 모드 전환은 사랑할 수밖에 없다.

     

    색상은 옵시디안 블랙(16/14형), 쿼츠 실버(16형), 토파즈 그린(14형) 등 총 3가지다. 색상별 출시일은 조금씩 다르다.

     

    LG그램 360은 인텔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칩을 탑재한다. 직전 세대에서 데이터 처리는 약 20% 빨라졌고 내장 그래픽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는 고화질 영상 작업 또는 게임 플레이에서 쾌적한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인텔이 제안하는 얇고 가벼우면서 빠른 처 속도가 오래 지속되는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 ‘인텔 EVO 플랫폼’ 인증도 획득했다.

     

     

    LG그램 360이 대신 무게는 타협했다

    16인치 기준 일반형 LG 그램보다 300그램가량 무겁다. 7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더한 1480그램이다. 화면 크기와 내부 사양이 일반형과 사실상 차이가 없으니 터치스크린과 키보드를 연결하는 360 회전 힌지 구현에 300그램을 쓴 거나 다름없다.

     

    결국 360도 회전 터치스크린에서 가치가 발견될 때 내년에도 기회가 열릴 것이다.

     

    LG그램 360은 기본적으로 화면을 360도 회전해 태블릿 PC로도 노트북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일반 노트북은 화면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가 90도~180도 범위 내에서 접히고 펴지는데 이 제품은 360도로 젖혀진다.

     

    쉽게 말해서 어느 방향으로 접어도 완벽하게 맞물리게 접힌다. 360도 힌지는 노트북 형태로 사용하는 중간에 역방향으로 화면이 접히는 스탠드 모드로 또는 완전히 접어 태블릿 모드로 손쉽게 형태를 변환시킬 수 있다. LG그램 360은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평면 5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LG그램 360은 터치스크린과 스타일러스를 활용할 때 훨씬 매력적이다. 4096단계 와콤 스타일러스의 세밀한 필압은 연필처럼 각을 조절해 더 넓은 획을 그을 수 있다. 

     

    단, 노트북 본체에 수납공간이 따로 없기에 분실 위험이 높다. 경쟁 모델 삼성 플렉스 북은 S펜을 본체에 수납하는 방식이다. 펜 끝을 살짝 밀면 바깥쪽으로 튕겨지며 분리된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펜’부터 몇 년째 기술을 갈고닦았다. LG전자는 서툴다.

     

     

    확장 인터페이스 구성을 보면 USB 타입C 단자 2개, 오디오 잭, 풀 사이즈 USB 3.1 단자, UFS카드 슬롯으로 구성돼 있다. 풀 사이즈 USB 단자가 1개뿐인 점이 단점이지만 USB 타입 C 단자가 있기 때문에 결정적인 단점은 아니다.

     

    특히 썬더볼트4 규격의 USB 타입 C 단자는 쓰임새가 다양하다. 충전에도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에도 케이블 하나로 된다. 썬더볼트 4의 가장 큰 장점은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 머신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모바일 노트북에서 게이밍 PC급의 전문 게이밍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태블릿 PC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엄청난 근력의 소유자라면 ‘아스팔트 8:에어본’ 같은 레이싱 게임도 가능하다.

     

    태블릿 모드의 본체 양쪽 끝을 두 손으로 잡고 좌우로 흔들고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단순한 조작법과 다르게 재미가 상당하다. 이런 게임은 초당 60 프레임이 나와야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래서 CPU와 GPU 처리 속도가 받쳐주지 않으면 재미가 반감되는데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칩과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코어 조합은 자연스러운 끊어짐 없는 화면을 기대할 수 있다.

     

    게임에 져 흥분해 바닥에 떨궜다면 기기 손상은 불가피하다.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MIL-ST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했다고 하니 살짝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다.

     

    다시 무게 이야기를 해보자. 스펙상 16인치 LG그램 360은 1480그램이다. 14인치는 1250그램이다. 16인치 일반형 LG그램은 1190그램이다. 다른 투인원 PC를 보자.

     

     

    15.6인치의 삼성 플렉스북2(지포스 MX450 모델)는 1570그램, HP 파빌리온 x360 14는 1610그램, 서피스 프로 7의 무게는 784그램이다. 서피스 프로 7은 타입 커버(키보드)를 합치면 좀 더 무겁다.

     

    따지고 보면 LG그램 360은 14인치 이상 경쟁 투원인 PC와 비교에서 특별히 무거운 편이 아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12.9도 본체와 매직 키보드를 결합하면 1350그램이 살짝 넘는다.

     

    물리적 크기도 살짝 작아졌다. 베젤이 줄어들며 15.6인치 노트북과 비슷하게 사이즈를 줄었다.

     

    LG그램LG 그램 360은 (일반형 LG그램)과 비교해 늘어난 무게, 두께는 약점이지만, 360도 회전 터치스크린 덕분에 전반적으로 활용성이 좋은 제품이다.

     

    스타일러스를 수납할 곳은 따로 없지만 그림과 글쓰기, 문서 편집에 유용하다. 이 정도의 기능적인 장점에 220만 원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에게 LG그램 360은 분명 괜찮은 투인원 P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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