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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티파이 한국 서비스 시작, 가격은 얼마일까? 무료로 사용 가능?
    IT 2021. 2. 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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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8년 스웨덴에서 론칭했으니 햇수로 13년 만인 셈. 스포티파이는 넷플릭스처럼 인류의 문화와 콘텐츠 소비 방식을 바꾼 기업인데, 그도 그럴 것이 스포티파이는 세상의 거의 모든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6천만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 모두에 접근이 가능해서다.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스포티파이의 한국 서비스.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전 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36%를 거머쥐고 있는 1등 스트리밍 서비스는 국내 업체들과 경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스포티파이는 빠른 속도와 사용 편의성, 풍부한 플레이리스트, 매력적인 가격대까지 모두 가지고 있다. 게다가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까지 겸비했다. 곡 추천 기능도 끝내준다고.

     

    믹스트랙의 선두주자

    스포티파이에 가입하고 듣고자 하는 곡을 검색하고는 이런저런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데일리 믹스’ 플레이리스트가 뜬다. 사용자가 검색한 정보를 토대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것인데 만족도가 상당하다. 스포티파이의 또 다른 강점은 ‘새 위클리 추천곡’인데, 30곡으로 이뤄진 매주 월요일에 제공되는 플레이리스트이다. 전에 경험해보지 않은 곡들로 구성돼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전용 플레이 리스트를 제공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부분.

     

    이렇게 스포티파이의 다양한 장점들은 국내 사용자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해외에는 있는 국내 음원이 한국에선 들을 수 없다는 거다. 카카오 엠, 지니, 벅스에서 배급되는 음원이 현재 공급되지 않는 상황. 특히, 멜론 운영사 카카오 엠 배급 음원을 스포티파이에서 듣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아이유 팬이라면 스포티파이를 선택할 이유가 없겠다. 제목 한글화가 완벽하지 않은 점도 개선돼야 하는 부분.

    한국시장 상황

    한국 음원 시장은 전 세계 6위 규모에 든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은 듣는 사람들보다 곡을 쓰고 음원을 만드는 사람들한테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앞에서 잠깐 말했는데 스포티파이는 세상의 거의 모든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30곡의 새로운 음악을 추천하는 새 위클리 추천곡에는 많은 무명 아티스트들의 곡이 노출되기도 한다고. 무명 아티스트와 훨씬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국내 업체들이 하지 못했던 사용자와 아티스트 사이에서 소통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해본다.

    스포티파이는 처음 가입 시 별도의 신용카드 정보 입력 없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7일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다. 6월 30일까지 구독 시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함께 3개월 무료로 이용도 가능. 요금제는 크게 2가지인데, 듀오 요금제는 이용자 1인당 8천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 개인 : 1인용, 월 1만 900원(부가세 포함 시 1만 1990원)
    • 듀오 : 2인용, 월 1만 6350원(부가세 포함 시 1만 798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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