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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가 불지핀 500km 주행경쟁🐱‍👤
    IT 2021. 1.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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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주행거리 500㎞ 이상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투입한다. 올해 신형 전기차를 쏟아내는 현대차 역시 획기적인 주행거리 연장을 자신한다. 내연기관차에 뒤지지 않는 장거리 전기차 간 경쟁이 올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두 번째 SUV 모델 Y가 올해 국내 출시된다. 테슬라는 2020년 말 각종 국내 인증 절차를 마치고 상품화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성공 이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보 차원에서 모델 Y에 큰 기대를 건다. 형님 격인 모델 X보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올해도 자동차 시장에서 SUV 열풍이 이어질 전망 이어서다.

    모델 Y는 2019년 공개된 뒤 2020년 3월부터 북미 시장부터 판매에 돌입한 중형 전기 SUV다. 모델 3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지만, 최대 7인승까지 구성이 가능할 정도로 널찍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주행거리에 중점을 둔 롱 레인지와 주행성능을 강조한 퍼포먼스 등으로 판매된다. 4WD가 기본이지만 롱 레인지는 후륜구동도 선택 가능하다.

    국내서 인증을 받은 차는 롱 레인지 4WD다. 테슬라 홈페이지에서는 모델 Y의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를 유럽 기준(WLTP) 505㎞로 안내한다. 하지만 국내 인증은 이보다 더 긴 511㎞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기준이 WLTP보다 짧게 나온다. 그런 만큼 국내 인증 주행거리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2020년 10월 북미서 테슬라가 업데이트를 통해 모델 Y 롱 레인지 주행거리를 약 525㎞까지 개선했다. 이 부분을 고려했을 때 국내 기준으로도 ‘500㎞’란 수치도 충분히 가능했던 것으로 완성차 업계 관계자들은 진단했다.

    업계 관심은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로 쏠린다. 현대차는 2020년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제품군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해 최적화 구조로 설계된 플랫폼이다. 내연기관차를 활용한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하기 위한 기술이다.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 가능하고, 5분 충전으로 100㎞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E-GMP 기반 첫 번째 양산차는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5’다. 지난해 말 오스트리아에서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 사전계약을 시작하면서 신차의 성능이 일부 공개됐다. 유출된 제원표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최고출력 313마력의 고성능 모터를 탑재, 0→100㎞/h 도달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58㎾h 용량 배터리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50㎞, 73㎾h 기준 550㎞다. 단, 해당 거리는 WLTP 기준이기 때문에 국내 인증 시 다소 짧아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지역 사전계약 진행 중 소비자 안내 차원에서 제공한 정보로, 국내 출시되는 제원과 달라질 수 있다"며 "국내 소비자 눈높이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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