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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블로 임모탈 알파테스트 공개 세세한 리뷰
    GAME 2020. 12.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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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회의로 진행된 해당 세션에서는 블리자드의 와이엇 청(Wyatt Cheng) 수석 게임 디자이너 / 케일럽 아르세노(Caleb Arseneaux) 수석 프로듀서가 자리하여 설명을 진행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세션 진행에 앞서 와이엇 청 수석 게임 디자이너는 “개발 작업이 꽤 진전되어, 호주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공개 테크니컬 알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테스트는 소규모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며, 초반부 레벨업과 중반부 게임 시스템의 작동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테스트의 목적을 설명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이번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는 야만용사 / 마법사 / 수도사 / 악마사냥꾼까지 네 개의 클래스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새로운 시스템인 ‘궁극기’가 부여되어 있다. 궁극기는 별도의 게이지를 가지고 있고 공격 시마다 게이지가 차오른다. 게이지가 꽉 찬 상태에서는 궁극기를 사용하여 적을 빠르게 제압하거나 위기 상황을 탈출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전에 공개되었던 것처럼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 사이의 시간을 배경으로 두며, 세계석 파괴 이후 성역 곳곳으로 흩어진 파편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진다. 게임은 대규모 다중 사용자 기반의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게임 플레이 도중 다른 플레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설계됐다. 와이엇 청은 이와 관련하여 ‘전작보다 더 깊이 있는 소셜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고 플레이어 간 협력과 솔로 플레이를 만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7개 지역과 6개의 던전

    출시 시점에서는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테스트 기준으로는 7개 지역과 6개의 던전이 제공된다. 시기상으로 신 트리스트럼이 건설되기 이전이기에, 플레이어는 워담에서 게임을 시작하여 퀘스트를 거치며 ‘공포의 전령 스카론’이 결집한 악마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사이드 퀘스트 / 팝업 이벤트 / 지역별 시련 등 여러 형태의 즐길거리를 게임을 통해 제공한다. 팝업 이벤트는 전투 도중 발생하는 도전거리이며, 지역별 시련에서는 같은 지역에 있는 플레이어들이 힘을 합쳐 보스를 공략하는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던전’은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장소이자, 솔로 또는 파티로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한다. 디아2와 디아 3의 연결고리인 만큼, 시리즈를 플레이했던 사람들이라면 후일담의 개념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디아블로 2에서 등장했던 백작(THE COUNTESS, 카운테스)이 던전의 보스로 등장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형태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전투는 무작위로 생성되는 정예 몬스터. 플레이할 때마다 달라지는 흐름은 PC와 같다. 플레이어는 전투 과정에서 상대하는 몬스터들의 정보를 모아, '호라드림 생물 도감'을 만들 수도 있다. 해당 도감은 몬스터를 처치할 때 정보가 기입되며, 한 몬스터의 페이지를 완성하면 캐릭터의 능력이 상승한다.

    디아블로 3에서 등장했던 ‘균열’은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조금 달라진 형태로 자리할 예정이다. 고대 균열이라는 짧은 무작위 던전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경험치 획득과 전리품 획득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다.

    균열 게이지를 채우면 보스가 등장하는 흐름과 무작위로 생성되는 형태는 유지된다. 매 단계마다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매주 순위표에 등록된 순위를 기준으로 플레이어에게 보상이 차등 지급되는 구조다. 

    게임 플레이는 서부 원정지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진행되며, 해당 장소는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보관함은 물론 방어구와 무기. 보석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소다. 전체 난이도는 노말 / 악몽 / 지옥까지 크게 세 가지 난이도로 구분되며, 난이도를 올릴수록 더 강력한 적과 좋은 전리품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하여 와이엇 청은 “모든 전리품. 무기, 방어구, 장신구 등은 플레이어가 직접 몬스터를 처치해 획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캐릭터의 강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비는 인앱 결제로 획득할 수 없다는 의미다. 보석의 경우는 교환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구매할 있지만, 이 또한 플레이를 통해서 획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독특한 장비시스템

    착용 아이템과 보석 소켓 등은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이모탈에서 캐릭터는 총 13개의 장비 칸을 갖게 되며, 6개의 주장비(머리 / 가슴 / 어깨 / 다리 / 주 무기와 보조무기)와 6개의 장신구(반지 / 목걸이 / 신발 /. 그리고 한 개의 부적 슬롯으로 구분된다. 

    보석 슬롯은 주장비와 장신구가 별도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아블로 3에서 등장했던 일반 보석은 주장비에 사용할 수 없고 오직 장신구 슬롯의 장비에만 착용할 수 있다. 보석 소켓의 색상도 정해져 있다. 예를 들면 붉은색 보석 소켓에는 루비(생명력)와 토르말린(공격력) 만을 장착하는 형태가 된다.

    6개의 주장비는 장비마다 1개의 슬롯이 부여되며, 오직 전설 보석만을 소켓에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전설 등급 아이템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의도이며, 쿨타임 감소나 스킬의 지속시간 증가 등 부가적인 효과를 주는 전설 보석과 전설 장비들이 하나의 짝을 이룬다.

    주장비 중에는 스킬의 속성이나 효과를 바꾸는 장비들도 있기에, 전설 보석으로 보다 복잡 다양한 빌드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모탈에서 등장하는 ‘부적’은 각 클래스가 가진 스킬의 등급을 올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부적은 최대 5개 기술에 영향을 미치며, 게임 후반부에서 파고들 수 있는 장기적인 성장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게임 초반의 육성 과정보다 빌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보다 큰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획득한 필요 없는 장비들은 분해하여, 원하는 장비의 능력을 올리는 데 사용한다. 장비는 강화의 과정을 거치며 능력치가 상승하고, 5단계가 오를 때마다(5에서 6으로 변화할 때) 1개의 보너스 속성을 부여받는다. 장비 강화는 최대 20까지 육성할 수 있으므로 3개의 보너스 속성이 추가적으로 부여된다.

    더불어, 마음에 안 드는 옵션을 무작위로 변경할 수 있는 재련 석도 도입되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빌드와 옵션을 확보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장비와 캐릭터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보석 / 부적 제작 재료는 시장(마켓)이라 불리는 시스템으로 플레이어 간 거래가 이루어진다. (장비 거래는 불가능하다) 경매장의 형태는 아니며, 모든 거래가 익명으로 이루어지기에 현금화도 불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가격은 현재 시장 가격으로만 구매할 수 있고 수요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체계다.

    디아블로만의 정복자 시스템 계승

    정복자 시스템 또한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다른 형태를 갖게 됐다. 최대 레벨에 도달해도 추가 경험치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개념은 유지되지만, 플레이어가 설정한 방향성에 따라서 다른 능력치의 정복자 레벨을 육성하는 개념이 됐다.

    이모탈의 정복자 시스템은 일종의 스킬 트리 형태이며, 획득한 포인트로 잠금해제를 하는 방식이다. 알파 테스트 기준으로 4개의 정복자 스킬 트리가 제공되고 피해를 줄이고 받아내는 것에 집중하는 트리와 몬스터에게 가하는 피해량을 늘리는 스킬트리 등 플레이어들이 만든 빌드를 강화하거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능력들에 투자할 수 있도록 꾸려진다.

    제일 중요한 인앱 결제!

    세션의 마지막 부분에서 와이엇 청은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측면을 강조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기본 무료 플레이이며, 인앱 결제가 들어간 게임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단, 인앱 결제는 필수는 아니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인앱 결제는 ‘시스템과 메커니즘을 우선에 두고 디아블로의 코어 플레이를 해치지 않는’ 방향에서 만들어졌다. 직접 플레이를 통해서만 장비를 획득하도록 만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따라서 디아블로 이모탈은 이번 알파 테스트 기준으로 크게 두 가지의 인앱 결제 상품을 제공한다.

    첫 번째는 균열 입장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문장(CREST)’다. 문장은 균열에서 보상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대신 사용 시에는 무작위 효과들이 균열 플레이에 주어진다. 이러한 효과는 때로는 균열 클리어를 어렵게 만들기도 하며, 반대로 균열 클리어를 더 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다음으로는 ‘재련석’이다. 장비의 옵션을 바꾸는 데 사용되는 재련석은 무료와 인앱 결제를 통해 획득하는 종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유료 재련석의 경우 무작위로 정해지는 옵션의 범위를 무료 재련 석보다 좁은 범위에서 결정되도록 작동한다. 더 좋은 옵션을 확정적으로 제공하는 형태가 아니라, 무작위성을 줄이는 형태에 더 초점을 맞추는 셈이다.

    이외에도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배틀 패스도 만나볼 수 있다.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과제 달성 시 진척도가 올라가며, 진척도에 따라서 마련된 보상이 주어지는 형태다. 이 또한 무료 / 유료 구매 보상에 차등을 두어, 유료 구매 시에는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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