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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도기 만드는 브라운(Braun)과 폴스미스(Paul smith)의 만남
    IT 2020. 12. 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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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그루밍 브랜드 ‘브라운(Braun)’과 영국 패션 브랜드 ‘폴스미스(Paul Smith)’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두 브랜드의 만남을 시계로 표현한 것.

     

     

    매트 블랙에 새겨진 브라운과 폴스미스 로고가 멋스럽게 새겨져 있다. 30cm 지름의 아날로그 벽시계는 크고 선명한 다이얼 덕에 레트로 디자인이 돋보인다. 초침에는 폴스미스 브랜드 특징인 아티스트 스트라이프 컬러로 포인트를 줬고 똑딱거리는 소리 없이 부드럽게 흐르는 모션을 구사한다고.

    기존 ‘브라운 시계’를 떠올렸을 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클래식 트래블 아날로그 알람 시계다. 역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인데, 벽시계와 동일하게 초침에 폴스미스 스트라이프를 강조했고 시침과 분침은 야광으로 빛을 내도록 해 어두운 밤 시계를 직관적으로 읽기 쉽다고.

    컬래버레이션 마지막은 손목시계인데, 벽 시계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듯한 모습이다. 앞의 두 제품과 차이점이 있다면 하단 영역이 날짜가 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40mm 직경에 5 기압 방수 기능을 하고 본체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미네랄 글라스 조합이며 가죽 스트랩은 캐주얼과 정장을 섞어 입는 사람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구성.

     

     

    세 가지 제품 모두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다소 투박하지만 단순함 때문인지 인테리어 소품으로 두고 싶은 소유욕을 자극한다. 한정판의 이번 제품들은 폴스미스와 브라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한데, 벽 시계 60파운드(약 9만 원), 알람 시계 30파운드(약 4만 5천 원), 손목시계 180파운드(약 2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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