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애플이 앱 수수료를 내리기로 결정한 이유
    APPLE 2020. 11. 19. 11:19
    728x90
    반응형

    미국 CNBC 등 주요 외신은 18일 애플이 자사 플랫폼에서 연간 순 매출액이 100만 달러 미만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앱스토어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인 15%로 낮춘다고 보도했다.

    이번 앱스토어 스몰 비즈니스(App Store Small Business)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하는 수수료 인하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기존 개발자는 물론 이전에 앱스토어에서 판매한 적이 없는 신규 개발자도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15% 수수료율을 적용받더라도 순 매출액이 100만 달러를 넘으면 그 이후부터 수수료율은 다시 30%로 돌아가게 된다.

     

     

    애플은 이번 수수료율 인하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중소기업과 개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곤란 속에서 소규모 업체나 영세한 개발자가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하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번 수수료율 인하의 영향을 받게 될 앱스토어 내 개발자의 비율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형 개발사를 제외한 대부분이 해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앱스토어에는 180만 개의 앱이 등록돼 있으며 종사하는 개발자 수는 28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분기에 앱스토어를 통해 145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회사 매출의 22%를 차지한다. 내년에는 이 비중이 30%를 초과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은 지난달 SEC(미 증권 거래 위원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앱스토어 수수료율을 낮추면 회사의 재무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수료율 인하에 대해 애플은 “수수료율 변경으로 인해 개발자가 더 많은 앱을 만들고 앱스토어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는 수수료 감소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상쇄될 만큼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밝혔다고.

    728x90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